
정원주 중흥그룹 부회장이 대한주택건설협회 차기 회장으로 사실상 확정됐다.
28일 대한주택건설협회에 따르면 제13대 대한주택건설협회 회장 선출을 위한 후보자 등록을 지난 22일부터 26일까지 접수한 결과 중흥그룹 정원주 부회장만 후보 등록을 마쳤다.
당초 출마할 것으로 예상됐던 서울시회 박영호 전 지회장(순영종합건설)이 출마의 뜻을 접고 후보 등록을 하지 않으면서 정 부회장이 단독 후보로 확정됐다.
대한주택건설협회장 선거는 12월 15일 대의원 투표로 진행될 예정이었지만 정 부회장의 단독 출마로 그날 열리는 총회에서 추대 형태로 마무리될 예정이다.
정 부회장이 사실상 차기 회장으로 확정되면서 박재홍 회장(영무종합건설)에 이어 2회 연속 광주·전남 출신 회장이 탄생하게 됐다.
업계에서는 그동안 대한주택건설협회장 선거가 대부분 경선으로 치러지는 등 치열한 경쟁이 펼쳐져 왔다는 점에서 이번 단독 출마는 상당히 이례적이라는 반응도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지역 선거는 추대로 이뤄진 경우도 상당하지만 중앙회장의 경우 대체로 경선으로 치러져 왔었다"며 "정 부회장의 경우 타지역의 반발도 있었지만 잘 마무리했기 때문에 이번 결과가 나온 거라고 본다"고 말했다.
한편 정 부회장은 12월 15일 열리는 총회에서 추대로 회장에 선출되면 곧바로 3년 임기를 시작하게 된다.
도철원기자 repo333@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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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역시 최저’ 광주 부동산거래회전율...4월 반등 왜?
광주 도심 전경.
전반적인 시장 침체를 겪고 있는 광주 부동산시장이 오랜만에 반등한 모습이다.부동산 매매시장 활성화여부를 나타내는 척도인 ‘부동산 거래회전율’이 4월 들어 전국에서 세 번째로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특히 주택시장인 ‘집합건물’의 경우 전국 평균을 훌쩍 뛰어넘는 등 부동산 시장 전반을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1일 법원 등기정보광장에 따르면 광주지역 부동산 거래 회전율은 지난 4월 기준 0.27%로 집계됐다.지난해말 0.21%였던 거래회전율은 1월 0.19%, 2월 0.18%로 하락하다가 3월 0.22%로 소폭 상승했다.거래회전율은 매매로 소유권이 이전되고 등기까지 완료된 부동산 수를 등기가 유효한 부동산 수로 나눈 값이다.즉, 4월 기준으로 부동산 1천 개 중 2.7개꼴로 거래됐다는 의미다. 거래회전율이 낮을수록 거래 가능한 부동산에 비해 실제 거래된 부동산이 적다는 뜻이기도 하다.광주의 4월 거래회전율은 전국 평균 0.19%를 훌쩍 뛰어넘는 수치다. 시도별로도 서울 0.32%, 인천 0.28%에 이어 세 번째로 높다. 올 들어 5대 광역시 중 가장 낮은 수준에 머물렀던 것과 대조적인 모습이다.이 같은 증가는 주택시장 척도인 ‘집합건물’ 회전율이 급증하면 서다.토지와 건물의 경우 각각 0.08%, 0.1%로 전국 평균인 0.1%와 0.11%에 못 미쳤지만 집합건물은 0.44%로 전국 0.38%를 웃돌면서 전남(0.49%)과 울산(0.47%)에 이어 세 번째로 높았다.자치구별로 서구의 반등이 두드러졌다.동구 0.28%, 남구 0.25%, 북구 0.36%, 광산구 0.3% 등이 평균 이하에 머문 반면 서구는 전달 0.35%에서 0.93%로 2.7배가량 증가했다.지역부동산 업계에선 4월 결과를 두고 올해 입주물량 증가에 따른 여파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전반적인 아파트시장 거래량 증가가 두드러지지 않고 있다는 점에서 신규 아파트 등기 완료, 즉 입주 완료 세대가 늘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하지만 올해 1만 5천여 세대에 이르는 입주물량이 시장에 쏟아져 나올 것으로 예측되는 가운데 그에 따른 기존 매물 증가분까지 포함하면 이번 반등을 시장 경기회복의 유의미한 결과로 보기엔 무리가 있다는 이야기도 나온다.최현웅 사랑방부동산 차장은 “현재로선 전반적인 거래량에 큰 변화가 없다는 점에서 부동산 등기 완료가 늘었다는 것은 신축 아파트 입주에 따른 여파일 가능성이 높다고 봐야 한다”며 “부동산 경기가 호황인 시절에 비하면 여전히 절반 수준에 그치고 있지만 최근 5년을 기준으로 보면 최저점에서 점진적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라고 말했다.이어 최 차장은 “광주 주택시장의 경우 공급 과다가 이어져왔지만 내년부터 공급량이 줄어들면서 내후년부턴 공급 자체가 급감하는 구조”라며 “수요층 인구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는 점에서 앞으로 수요·공급 추이가 어떻게 변할지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도철원기자 repo333@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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