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교통사고 등 위험 커
"신호수 마네킹 비롯 대책 세워야"

"지하철 공사장 주변을 통행하는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주는 고마운 분들이잖아요. 밤늦은 시간까지도 나와 있던데 사고라도 날까 걱정됩니다."
광주 도심 곳곳을 파헤친 지하철 공사가 6년째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교통안전을 위해 봉사하는 '모범신호수'에 대한 시민들의 걱정이 끊이지 않고 있다.
눈에 잘 보이지 않는 늦은 심야시간까지 활동하는 경우가 많다 보니 사고 위험이 높기 때문이다.
이재명 정부 들어 안전에 대한 중요성이 높아진 만큼 심야시간대만이라도 '신호수 마네킹'을 비롯한 물적 자원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등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8일 광주시 도시철도건설본부에 따르면 도시철도 2호선 1단계 1~6공구 각 공구 시공사는 도로포장이나 도로 긴급 복구공사, 상부가시설 해체 등 공사로 인해 교통체증이 우려되는 공사현장에 모범신호수를 배치하고 있다.
공사현장을 통행하는 운전자와 보행자의 안전을 위해서다. 모범신호수는 도로교통법에 따라 교통통제를 하는 동안에는 신호등과 동등한 효력을 가진다.
시공사들은 교통안전이 위험하고 민원이 예상되는 구간을 사전에 파악한 뒤 택시기사를 비롯해 10년 이상 무사고 경력의 운수종사자들이 모인 관할지역 경찰서 모범운전자회에 모범신호수 파견을 요청한다. 주간 시간에는 2만 2천원, 야간 시간에는 2만 7천원의 시간당 급여도 받는다.
그러나 모범신호수를 너무 늦은 시간까지 무리하게 배치하고 있어 문제가 되고 있다.
실제 무등일보 취재기자가 심야시간대 지하철 공사현장 몇 곳을 둘러본 결과 차들이 수신호를 하는 모범신호수를 들이받을 뻔한 아찔한 모습이 자주 눈에 띄었다. 형광색 조끼도 착용하고 있었지만 큰 도움이 되지는 않아 보였다.
운전자 이동현(45)씨는 "잘 보이지 않는 늦은 밤까지 도로에 서 있는 것을 종종 봤다. 혹여나 음주운전 차에 사고라도 날까 봐 걱정된다"며 "밤에는 차들이 그렇게 많지도 않다. 출·퇴근 시간대 등 교통체증이 심한 시간대에만 배치해도 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또 다른 운전자 김양훈(52)씨는 "인명사고라도 나면 그때는 어쩌려는지 늦은 밤까지 무리하게 배치하는지 모르겠다"며 "밤에는 차라리 신호수 마네킹 같은 것을 활용하는 게 좋다고 생각한다. 처음에 구매하는 비용만 들고 공사현장이 바뀔 때도 옮겨가며 사용할 수 있지 않느냐"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광주시 도시철도건설본부 관계자는 "최근 내린 많은 비로 인해 공사현장 주변 도로에서 싱크홀이 자주 발생하고 있어 시공사에서 늦은 시간까지 모범신호수를 배치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모범신호수의 안전에도 각별히 유의하겠다"고 말했다.
글·사진=박승환기자 psh0904@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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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농협, 조합원의 건강 증진 위해 무료 한방진료
나주농협은 지난 9일부터 이틀간 농협 2층 대강당에서 조합원의 건강 증진을 위해 무료 한방 진료를 진행했다. 나주농협 제공
나주농협은 지난 9일부터 이틀간 농협 2층 대강당에서 조합원의 건강 증진을 위해 무료 한방진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이번 진료는 나주농협 1층에서 운영됐던 ‘금성한의원’의 폐업으로 한방진료를 받지 못하게 된 조합원들을 위해 마련됐다.무료 한방진료에는 동신대학교 한의과대학 교수와 학생 30여 명을 비롯해 간호학과와 응급구조학과 학생들도 참여했다. 조합원 130여 명이 진료를 받았다.또한 나주보건소는 무료 한방진료에 참여한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무료 치매검사를 함께 진행해 호응을 얻었다.진료를 받은 한 조합원은 “그동안 어깨가 아팠는데 침술로 한결 수월해졌다”며 “나주농협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다른 조합원들도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과일 등 답례를 했다.허영우 나주농협 조합장은 “우리 농협은 조합원 건강 증진을 위해 조합원 곁에서 늘 함께 하겠다”고 강조했다. 강승희기자 wlog@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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