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의 한 아파트에서 50대가 둔기에 맞고 숨져 경찰이 용의자 추적에 나섰다.
9일 광주 서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34분께 서구 풍암동 모 아파트 16층에서 50대 남성 A씨가 쓰러져 있다는 신고가 112종합상황실에 접수됐다.
피를 많이 흘려 의식과 호흡이 없던 A씨는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심폐소생술(CPR)을 받으며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범행 현장 주변에는 범인이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대나무 막대기가 버려져 있었다.
경찰은 아파트 단지 CCTV와 주차된 차량의 블랙박스 영상 등을 토대로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다.
박승환기자 psh0904@mdilbo.com
- '줄줄 새는 혈세' 37억원 퍼주고 엉터리 예산 집행·정산 영광군 수사 전남 영광군이 특정 업체에 농업발전기금 명목으로 수십억원의 예산을 집행한 뒤 정산 처리를 제대로 하지 않은 사실이 전남도 감사결과를 통해 드러나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전남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1대는 10일 지방자치단체보조금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강종만 전 영광군수와 영광군 공무원들을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이들은 2022년 12월 특정 업체에 보조금 37억원을 지급한 뒤 정산 검사를 소홀히 하는 등 예산을 부적정하게 집행한 혐의를 받는다.영광군의 보조금 부적정 집행 사실은 전남도가 지난 5월 실시한 정기감사에서 드러났다.군이 2021년산 매입 벼 쌀값 하락으로 발생한 손실액 70%를 보조한다는 명목으로 한 업체에 37억원의 농업발전기금을 보조금으로 지급했지만 정산 검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점이 적발됐다.도는 지방재정법을 위반 및 농업발전기금 설치 목적을 훼손한 담당 공무원 2명에 대한 징계와 함께 보조금을 수령한 업체로부터 실적보고서를 제출 받아 정산 검사를 시정조치할 것을 군에 요구했다.전남경찰청은 고발장을 토대로 정확한 사실 관계를 확인할 방침이다.이관우기자 redkcow@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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