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방네]"좋은 공기 마시며 운동하니 힐링되네요"

입력 2023.06.28. 17:44
농민신문사 주최 제1회 농촌사랑 파크골프대회
광주·전남지역 예선 성료
공완열·임호순 개인전 1위
단체전 구례농협팀 우승
지난 13일 제1회 농촌사랑 파크골프 광주·전남 예선전이 광주 광산구 서봉파크골프장에서 열렸다.

지난 13일 제1회 농촌사랑 파크골프 광주·전남 예선전이 광주 광산구 서봉파크골프장에서 열렸다. 농민신문사가 주최·주관하는 이날 예선에는 74개 농협에서 개인전과 단체전에 443명이 참가해 전국 최고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오전 8시30분에 광주 농협본부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개막식 후 남녀 개인전과 혼성단체전으로 진행됐다. 농협조합원들로 구성된 선수들이 코스별로 개인전은 4인을 1개조로 편성해 18홀을 개인별 타수로 경쟁하는 샷 건 스트로크 방식으로, 단체전은 팀별 타수로 경쟁하는 샷 건 포섬 플레이 방식을 채택했다. 경기규칙은 대한파크골프협회 규칙을 준수했다. 경기가 시작되자 경기장은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았다.

파크골프의 탄생은 1983년 일본 북해도 마크베츠강가의 진달래코스로 7홀의 간이 파크골프장에서 처음 시작됐다. 우리나라 파크골프의 최초는 2000년 진주 상락원 6홀, 2004년 서울 여의도 9홀 한강파크골프장에서 각각 열렸다.

파크골프의 특성은 배우기가 쉽고, 클럽1개만 사용하므로 공을 치기가 쉽다. 비용이 적게 들고 운동이 많이 된다. 자연과 가까이하며 잔디 위를 걷게 되어 신체에 무리가 안 간다. 3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일반 골프와 기대 효과가 동일하다.

지난 13일 제1회 농촌사랑 파크골프 광주·전남 예선전이 광주 광산구 서봉파크골프장에서 열렸다.

처음 열리는 농촌사랑 파크골프대회 광주·전남 예선전에서는 선수들 외에 응원하러 온 농협 직원과 심판 등 600여명에 달하는 사람들이 모여 그 열기가 한층 고조됐다.

예선전 결과 남자부 개인전에서 57타로 1위를 차지한 공완열(76·광주 동곡농협)씨는 "2007년에 파크골프를 시작했는데 그때는 채를 구하기가 쉽지 않아 직접 나무를 깎아 만들어서 연습했었다"면서 "결승전에서는 욕심을 버리고 잘해보겠다"고 밝혔다.

여자부 개인전에서는 임호순(전남 함평 나비골농협)씨가 59타로 1위를 차지했고, 단체전은 구례농협 팀이 차지했다.

2023년 11월에 열리는 결승전에는 남자부 47명, 여자부 29명, 단체 8팀이 진출했다.

상금은 지역별 예선전에서 남·여 개인전 및 단체전 1~3위에게 각각 50만~20만원, 결승전에서 남·여 개인전 및 단체전 1~5위에게 각각 500만~70만원의 상금이 주어지며, 이밖에 홀인원 상 등 총 1억원 상당의 상금과 트로피가 수여된다.

한편 이날 경기는 NBS한국농업방송 '18홀의 승부사 전국대회를 가다' 프로그램을 통해 6월 말경 방영 예정이다. 이춘숙 시민기자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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