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 형식 부스 운영 호응
지난 17일 토요일 광양시청 앞 시민광장에서는 의미 있는 행사가 열렸다. 주민참여 예산제도를 매개로 광양시민이면 누구나 자신의 주장이나 의견을 자유롭게 개진하고 쉽고 재미있게 참여할 수 있도록 마켓 형식의 부스 형태로 행사를 개최했다.
처음 열리는 형식의 행사지만 정인화 광양시장과 서영배 광양시의회 의장과 시의원들이 참석, 의미를 더했다.
이번 행사는 예비문화도시로 지정된 광양시 광양문화도시센터가 주최하고, 광양시에서 활동하고 있는 30여개 단체가 참여했다.
광양시가 문화도시로 선정되는데, 문화도시에 필요한 정책들을 시민들이 직접 제안하고 소통하는 문화 공론장이자 축제로 만들었다. 현재 실시되고 있는 주민참여 예산제를 통해 시민들은 재정의 민주성, 책임성, 투명성을 높여 효과적으로 예산을 편성하는 과정을 배울 수 있었다.
예산참여 마켓 '모든'은 시민이 정책 제안, 예산 편성 과정 참여가 어려운 소수만 일이 아니라, 친숙한 일상으로 누구에게나 어렵지 않은 일임을 함께 확인하는 자리이기도 했다.
시민이 참여해 만들어가는 도시, 문화도시로서 한 걸음을 예산참여 마켓 '모든'에서 내디딜 수 있었다. 고한상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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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네방네]광주중앙도서관, 시민 문화쉼터 인기 광주중앙도서관 전경.? 광주중앙도서관은 학생과 시민들을 위한 학습공간이자 문화쉼터다. 1991년 7월 개관해 올해로 33년을 맞은 광주중앙도서관은 몇년 전 리모델링을 마친 후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했다. 층별·공간별로 연령과 특성에 맞는 이용자 중심의 맞춤형 시설을 갖추고 있다.또 방과 후와 주말시간 그리고 방학기간을 이용해 어린이와 청소년의 특기적성과 진로개발 등을 위한 다양한 체험·놀이 교육 프로그램도 제공하고 있다.무엇보다 도서관 주위에는 학원들이 많아 초등학생부터 중·고생들까지 학교가 끝난 후 학원을 오고가며 도서관을 자주 이용한다. 중간고사나 기말고사 같은 시험기간에는 도서관을 이용하는 학생들이 더욱 많다.자녀들을 학원에 보낸 후 도서관에서 독서나 공부를 하며 기다리는 부모들도 적지 않다. 1층 왼편에는 신문이나 잡지를 볼 수 있는 공간이 있어 할아버지 같은 어르신들도 자주 볼 수 있다.또 학교나 학원에서 필요한 책을 늘 편리하게 빌려볼 수 있어 좋다. 도서관 입구에는 오디오책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기계도 있어, 바쁜 사람들은 앱을 다운받아 책을 읽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도서관에서는 다양한 행사도 연다. 초·중학생들을 대상으로 매월 '독서퀴즈 선물이 팡팡' '청소년 책꾸러미'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명인·명장에게 배우는 직업의 세계' 같은 진로체험 교육을 열기도 한다.시민을 대상으로 한 '청렴도서 전시회'나 '세계 책의 날' 행사를 마련해 보다 많은 이들이 도서관을 찾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광주중앙도서관 운영시간과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광주중앙도서관 누리집(https://lib.gen.go.kr/jungang/)을 참조하면 된다.박서현(조대여중 3학년) 시민기자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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