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26년까지 기념관 건립
동학하면 녹두장군 전봉준, 고부와 정읍 등이 먼저 떠오르는 것은 인지상정이다. 하지만 무안군도 어느 지역 못지않은 활동이 있었으나 무안의 동학농민운동은 수면에 가라앉아 있었다.
지난 10일 무안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회장 박석면, 이하 무안동학)는 가칭 '무안 동학농민혁명기념관' 건립을 위한 첫발을 뗐다. 무안 동학은 동학농민운동 129주기를 맞아 승달문화예술회관에서 기념식과 강연회를 개최했다. 기념식에는 기타리스트 야니 김도연과 야씨패밀리의 식전공연으로 '파랑새요'와 창작곡 '아버지'가 불려졌다. 이어 김남주 시인의 '황토현에 바치는 노래'가 군민 연대시로 낭송됐다. 동학기념관 건립을 위한 강연회에서 다산연구소 박석무 이사장은 동학의 3대 정신으로 민족·민주·민중 정신을 들었다.
민족정신은 3·1정신이 되었고, 민주정신은 4·19혁명으로 이어졌으며, 민중 정신은 5·18민주화운동의 정신적 뿌리가 됐다고 말했다.
또한, 신순철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 이사장은 무안 몽탄에서 발굴한 김응문 동학 지도자의 유골은 문화재적 가치가 높다고 평가했다.
무안 동학은 1894년 11월 전라도 서남부지역에서 배상옥·김응문 등을 중심으로 함평 고막포 전투를 이끌었으나 나주 수성군에게 패배하였다. 이로써 김응문 일가는 참수되고 말았다.
무안 동학은 기념관 건립과 김응문 두상 유골에 대한 문화재 지정을 추진하기로 했다. 2025년~2026년까지 기념관 건립과 개관을 위한 활동을 하반기부터 시작한다. 김을현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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