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7일부터 한달간 진행
광주 동구는 2022년 국토교통부 도시재생예비사업에 선정된 '명가골목 충장45 유네스코' 사업의 일환으로 관광객들에게 충장로 골목마다 품고 있는 숨겨진 이야기를 소개하는 '골목 관광큐레이터' 신규 양성교육을 지난달 17일부터 28일까지 '충장 22' 1층 교육장에서 성황리에 진행하고 있다
프로그램 과정은 총 10회로 ▲관광 큐레이터 역할 및 마음가짐 ▲ 경남 마산 창동 골목관광 해설 우수사례 ▲충장로 4.5가 알아보기 ▲ 양림동 펭귄마을 현장 답사 ▲ 해설 실습 준비 퍼실리테이션▲ 골목 관광 해설 연습 등으로 구성됐다. 교육은 골목길을 직접 '찾아가는 현장 실습'도 병행 실시하고 있다.
양성교육은 지역 역사와 문화, 관광에 대한 기본지식과 자원봉사자로서의 의지와 사명감, 정확한 언어 구사능력, 관광서비스 마인드를 갖추기 위해 20시간의 교육과정을 이수한 후 시연 평가를 마친 후 오는 28일 수료식을 앞두고 있다.
수료를 마친 '골목 관광큐레이터'는 제19회 충장 축제기간 동안 영화가 흐르는 골목, 광주극장, 근대 건축물, 오래된 가게, 광주도심 폴리 등 충장로 골목에 숨겨진 각 명소에서 관광객들이 충장로를 제대로 알고 즐길 수 있도록 수준 높은 관광 해설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양성교육에 참가 중인 김재희(63) 씨는 "광주에 살면서도 몰랐던 충장로 골목의 숨겨진 매력을 이번 교육을 통해서 새롭게 알게 됐다. 충장로 골목 문화와 역사를 광주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멋지게 알리고 싶다"고 포부를 말했다.
한편 '제19회 추억의 광주 충장 월드페스티벌'은 오는 10월 13~17일 5일간 '나의 추억은 한 편의 영화다'를 주제로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동구 일원에서 펼쳐진다. 김옥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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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네방네]광주중앙도서관, 시민 문화쉼터 인기 광주중앙도서관 전경.? 광주중앙도서관은 학생과 시민들을 위한 학습공간이자 문화쉼터다. 1991년 7월 개관해 올해로 33년을 맞은 광주중앙도서관은 몇년 전 리모델링을 마친 후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했다. 층별·공간별로 연령과 특성에 맞는 이용자 중심의 맞춤형 시설을 갖추고 있다.또 방과 후와 주말시간 그리고 방학기간을 이용해 어린이와 청소년의 특기적성과 진로개발 등을 위한 다양한 체험·놀이 교육 프로그램도 제공하고 있다.무엇보다 도서관 주위에는 학원들이 많아 초등학생부터 중·고생들까지 학교가 끝난 후 학원을 오고가며 도서관을 자주 이용한다. 중간고사나 기말고사 같은 시험기간에는 도서관을 이용하는 학생들이 더욱 많다.자녀들을 학원에 보낸 후 도서관에서 독서나 공부를 하며 기다리는 부모들도 적지 않다. 1층 왼편에는 신문이나 잡지를 볼 수 있는 공간이 있어 할아버지 같은 어르신들도 자주 볼 수 있다.또 학교나 학원에서 필요한 책을 늘 편리하게 빌려볼 수 있어 좋다. 도서관 입구에는 오디오책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기계도 있어, 바쁜 사람들은 앱을 다운받아 책을 읽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도서관에서는 다양한 행사도 연다. 초·중학생들을 대상으로 매월 '독서퀴즈 선물이 팡팡' '청소년 책꾸러미'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명인·명장에게 배우는 직업의 세계' 같은 진로체험 교육을 열기도 한다.시민을 대상으로 한 '청렴도서 전시회'나 '세계 책의 날' 행사를 마련해 보다 많은 이들이 도서관을 찾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광주중앙도서관 운영시간과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광주중앙도서관 누리집(https://lib.gen.go.kr/jungang/)을 참조하면 된다.박서현(조대여중 3학년) 시민기자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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