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북구 자원봉사센터에서는 지역어르신들의 시원한 여름나기를 위해 지난 1일부터 10일까지 인견 스카프 1천장을 만들어 전달했다.
최근 폭염이 지속되면서 어르신들의 건강이 염려되어 북구자원봉사센터에서 봉사자들과 함께 인견 천으로 스카프를 만들기 시작한 것. 직접 천을 사다가 재단하고, 미싱으로 박음질해서 뒤집고 다림질한 뒤 쓰기 편리하도록 완성품을 만들었다. 해바라기무늬, 시원한 물방울무늬, 체리무늬 등 어르신들이 좋아하는 모양을 골라서 준비를 했다.
15년째 봉사를 하고 있는 자원봉사자 이영심씨는 "지역어르신들이 시원하게 여름을 지낼 수 있도록 스카프를 만들고 있어요. 인견은 다른천에 비해서 시원하거든요. 엄마들에게 드리는 것이라서 더운 줄도 모르고 즐겁게 만들고 있답니다"라고 말했다.
홍점순 북구 자원봉사 센터장은 "지역에서 어르신들게 할 수 있는 일은 뭐든지 하고 싶어요, 그래야 삶이 행복하고 즐겁지요. 요즘은 혼자 계시는 어르신들을 위해서 작은 것 하나라도 챙겨간다"고 했다.
광주 북구자원봉사센터는 지난 겨울에도 목도리를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코바늘 뜨기로 1천여점을 만들어 주변 독거노인분들게 따뜻하게 겨울나기를 지 낼 수 있도록 정성을 다해 만들어 전달했다. 고옥란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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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네방네]광주중앙도서관, 시민 문화쉼터 인기 광주중앙도서관 전경.? 광주중앙도서관은 학생과 시민들을 위한 학습공간이자 문화쉼터다. 1991년 7월 개관해 올해로 33년을 맞은 광주중앙도서관은 몇년 전 리모델링을 마친 후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했다. 층별·공간별로 연령과 특성에 맞는 이용자 중심의 맞춤형 시설을 갖추고 있다.또 방과 후와 주말시간 그리고 방학기간을 이용해 어린이와 청소년의 특기적성과 진로개발 등을 위한 다양한 체험·놀이 교육 프로그램도 제공하고 있다.무엇보다 도서관 주위에는 학원들이 많아 초등학생부터 중·고생들까지 학교가 끝난 후 학원을 오고가며 도서관을 자주 이용한다. 중간고사나 기말고사 같은 시험기간에는 도서관을 이용하는 학생들이 더욱 많다.자녀들을 학원에 보낸 후 도서관에서 독서나 공부를 하며 기다리는 부모들도 적지 않다. 1층 왼편에는 신문이나 잡지를 볼 수 있는 공간이 있어 할아버지 같은 어르신들도 자주 볼 수 있다.또 학교나 학원에서 필요한 책을 늘 편리하게 빌려볼 수 있어 좋다. 도서관 입구에는 오디오책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기계도 있어, 바쁜 사람들은 앱을 다운받아 책을 읽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도서관에서는 다양한 행사도 연다. 초·중학생들을 대상으로 매월 '독서퀴즈 선물이 팡팡' '청소년 책꾸러미'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명인·명장에게 배우는 직업의 세계' 같은 진로체험 교육을 열기도 한다.시민을 대상으로 한 '청렴도서 전시회'나 '세계 책의 날' 행사를 마련해 보다 많은 이들이 도서관을 찾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광주중앙도서관 운영시간과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광주중앙도서관 누리집(https://lib.gen.go.kr/jungang/)을 참조하면 된다.박서현(조대여중 3학년) 시민기자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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