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방네] 한 여름밤 수놓은 '미디어파사드'

입력 2022.06.23. 18:22
광주 북구, 미디어파사드 작품전 호응
광주 북구 제공

광주 북구 비엔날레전시관 광장에서 지난 18일 오후 7시 30분에 미디어파사드 지역작가 작품전이 열렸다. 비엔날레 미디어파사드 작품전은 코로나19로 위축됐던 시민들의 문화 공감의 기회를 넓히고자 하는 기획전시다. 미디어아티스트 박상화, 신도원, 문창환 작가 등이 참여한 이번 전시는 영상으로 표현되는 섬세한 아름다움과 함께하는 전시였다.

'회복'을 주제로 한 박상화 작가의 작품은 인간과 자연의 만남과 교감을 그려내는 작품으로 환경오염과 기후위기, 코로나19와 같은 환경의 대재앙을 경고하는 의미를 담았다. 신도원 작가는 '매트릭스 거북선'을 주제로 거북선과 가상현실 시대에 신경망을 나타내는 매트릭스를 결합한 진취적인 광주의 미래를 보여주었다. 문창환 작가는 'INSIDE & OUTSIDE'라는 작품을 통해 고대부터 인간이 의지해온 명리 법칙을 메타버스를 통해 이미지화했다. 개인을 하나의 세계라고 보고 이미지화한 것이다.

미디어 파사드 지역 작가전은 어린이와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 '비엔날레 아트클래스'와 다양한 버스킹 공연도 열린다. 비엔날레 아트클래스와 버스킹 공연은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30분에 시작되며 미디어파사드는 오후 8시부터 8시 30분까지 관람할 수 있다. 이춘숙 시민기자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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