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는 與 지지율 낮아 세대 차이
[광주·전남 정치·현안 여론조사ㅣ정당 지지도]
전국적으로 정당지지도가 들쭉날쭉한 가운데 광주·전남지역민은 여전히 여당을 압도적으로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40대 이상과 20대의 민주당에 대한 지지도가 2배 이상 차이가 나는 등 세대별 차이를 보였다.
무등일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광주·전남에 거주하는 만18세 이상 남녀 1천605명을 대상으로 한 정당지지도 조사결과 더불어민주당이 67.5%로 압도적 지지를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국민의힘 8.6%, 정의당 4.3%, 국민의당 4.1% 등이 순이었다. '없다'가 12.1%다.
지역별로 민주당은 광주는 64.4%, 전남은 70.0%로 전남이 약간 높았다.
광주지역은 민주당이 64.4%로 가장 높았고 이어 국민의힘 9.5%, 정의당 5.7%, 국민의당 4.6% 순이었다.
전남도 마찬가지로 민주당 70.0%, 국민의힘 8.0%, 정의당 3.2%, 국민의당 3.6% 순이었다.
대선 후보 지지도에서 민주당 이재명(63.5%),국민의당 안철수(11.3%), 국민의힘 윤석열(8.9%), 정의당 심상정(4.5%) 순이었지만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국민의당보다 앞선 것이 눈에 띈다. 정치성향별로 자신을 진보라고 생각한 응답자 80.1%가, 보수 52.5%, 중도 61.0%가 민주당을 지지했다. 대통령 평가에 긍정적인 응답자(83.0%)에게서도 민주당 지지가 높았다.
모든 연령층에서 민주당 지지도가 높게 나타났지만 젊을수록 민주당에 대한 지지도가 상대적으로 낮았다. 구체적으로 민주당 지지는 60세 이상에게서 78.4%, 50대 74.6%, 40대 75.3%, 30대 60.8%였다. 반면 18~29세는 35.1%로 40대 이상 70대와 비교하면 지지도가 2배 이상 적었다.
민주당 지지도는 1년 전과 비슷했다. 무등일보가 뉴시스 광주전남본부, 광주MBC와 함께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해 2월 4일과 5일 조사결과 민주당 지지도는 67.0%였다.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이번 여론조사는 무등일보, 전남일보, 광주CBS, 뉴시스 광주전남본부 공동으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간 광주와 전남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1천605명(광주 803·전남 802)을 대상으로 조사했다.
조사방법은 유·무선 전화 인터뷰를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16.7%(9천634명 중 1천605명)다. 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유선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4%p다. 통계보정은 2021년 12월말 국가주민등록인구통계에 따라 성·연령·지역별 가중치(셀가중)를 부여해 이뤄졌다. 자세한 내용은 무등일보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삼섭기자 seobi@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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