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수의 한 섬마을에서 복어를 먹은 주민 3명이 독에 중독돼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전남소방본부와 여수해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19일 오후 5시42분께 여수 남면 연도리에서 복어를 먹은 60대 남성 A씨 등 3명이 의식을 잃거나 마비 증세를 보인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경은 돌산파출소로부터 응급환자 이송 요청을 받고 경비함정을 급파, 오후 7시40분께 월전항에서 대기 중이던 소방당국에 환자들을 인계했다.
소방당국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진 A씨는 전신마비 증상을 보여 위중한 상태로 알려졌다.
함께 이송된 60대 여성 B씨와 남성 C씨는 얼굴 마비 증상을 보이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강주비기자 rkd98@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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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상무지구 모텔서 민주당 당직자 사칭 객실 15개 예약...경찰 수사 6·3 대선을 앞두고 광주에서도 더불어민주당 당직자를 사칭한 '노쇼(No-show)' 사기가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16일 광주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23분께 서구 치평동의 한 모텔에서 민주당 홍보실장으로부터 나흘간 객실 15개를 예약하겠다는 전화를 받았다는 112 신고가 접수됐다.신고자인 모텔 업주는 예약금을 입금해달라고 하자 자신을 민주당 홍보실장으로 밝힌 사람이 당장 현금 사용이 어렵다며, 도시락도 주문해 놓을테니 먼저 계산해 주면 나중에 숙박 대금이랑 한 번에 내겠다고 말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다행히 업주가 노쇼 사기라고 판단해 112에 신고하면서 실제 피해로 이어지지는 않았다.서부경찰은 사건을 본청 지침에 따라 노쇼 사건 집중수사 관서인 강원경찰청으로 이첩할 방침이다.한편, 서부경찰은 최근 서구 지역에서 군부대 등 관공서를 사칭하는 노쇼 사기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피해 예방 행동 수칙을 카드뉴스 형태로 제작해 서구청에 보내 홍보 협조를 요청했다.박승환기자 psh0904@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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