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일장이 열린 광주 광산구 송정시장에서 고령 운전자가 차량을 몰다 상점 입간판을 들이받아 2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18일 광주 광산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6분께 70대 남성 A씨가 운전하던 SUV가 광주 광산구 송정동 송정5일장 인근 도로에서 상점 입간판을 들이받았다.
상점 피해는 없었으나, 이 사고로 길을 지나던 50대 남성과 60대 여성 등 2명이 경상을 입었다.
경찰은 A씨가 전진 기어를 넣은 상태에서 후진 기어로 변경했다고 착각하고 가속 페달을 밟은 것으로 잠정 조사했다.
당시 A씨는 음주나 무면허 상태는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추후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강주비기자 rkd98@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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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서 점주 폭행·강도행각 40대···징역 6년 선고 광주지방법원 전경. 무등일보DB 편의점에서 홀로 있는 여성 점주를 폭행하고 강도 행각을 벌인 40대가 중형을 선고받았다.광주지법 형사12부(부장판사 박재성)는 21일 강도상해 혐의로 구속 기소된 40대 남성 A씨에게 징역 6년을 선고했다.A씨는 지난 1월19일 오전 10시42분께 광주 서구 화정동의 한 편의점에서 50대 여성 점주 B씨를 넘어뜨린 뒤 음료수 캔과 주먹 등으로 수십차례 때리고 현금 10만원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로 기소됐다.A씨는 일정한 직업 없이 지내오다 편의점에서 담배를 구입하면서 B씨가 혼자일하고 있는 점을 확인, 생활비 마련을 목적으로 이같은 범행을 저질렀다.수사에 나선 경찰은 주변 CCTV 영상을 토대로 해 범행 1시간30여분만인 인근 PC방에서 A씨를 검거했다.재판부는 "B씨가 입은 상해 정도가 중하다. 여성인 피해자가 혼자 일하는 모습을 보고 범행했으며 음료수 캔을 이용해 기습·반복적으로 폭행했다"며 "피해자와 합의가 되지 않았으나 잘못을 뉘우치고 있고 생활고로 인해 범죄에 이르게 된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김종찬기자 jck41511@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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