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전남지역에서 갯벌 사고가 잇따라 발생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17일 완도해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44분께 장흥군 회진면 회진리 이회진항 인근 갯벌에서 파래를 채취하던 50대 여성 A씨가 갯벌에 빠져 고립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긴급 출동한 해경은 20여분만에 A씨를 무사히 구조했다. 생명에도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앞서 지난 14일 오후 7시37분께 영광군 염산면 신성리 불갑천 인근 갯벌에서 70대 남성 B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B씨는 지난 13일 오전 가족으로부터 일을 나갔다 돌아오지 않는다는 실종신고가 접수된 상태였다.
해경은 작업을 하던 B씨가 물이 차오르는 것을 미처 알지 못해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해경 관계자는 "갯벌로 작업을 나갈 때는 반드시 밀물 시간을 확인하고 안전 장구를 착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박승환기자 psh0904@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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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서 점주 폭행·강도행각 40대···징역 6년 선고 광주지방법원 전경. 무등일보DB 편의점에서 홀로 있는 여성 점주를 폭행하고 강도 행각을 벌인 40대가 중형을 선고받았다.광주지법 형사12부(부장판사 박재성)는 21일 강도상해 혐의로 구속 기소된 40대 남성 A씨에게 징역 6년을 선고했다.A씨는 지난 1월19일 오전 10시42분께 광주 서구 화정동의 한 편의점에서 50대 여성 점주 B씨를 넘어뜨린 뒤 음료수 캔과 주먹 등으로 수십차례 때리고 현금 10만원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로 기소됐다.A씨는 일정한 직업 없이 지내오다 편의점에서 담배를 구입하면서 B씨가 혼자일하고 있는 점을 확인, 생활비 마련을 목적으로 이같은 범행을 저질렀다.수사에 나선 경찰은 주변 CCTV 영상을 토대로 해 범행 1시간30여분만인 인근 PC방에서 A씨를 검거했다.재판부는 "B씨가 입은 상해 정도가 중하다. 여성인 피해자가 혼자 일하는 모습을 보고 범행했으며 음료수 캔을 이용해 기습·반복적으로 폭행했다"며 "피해자와 합의가 되지 않았으나 잘못을 뉘우치고 있고 생활고로 인해 범죄에 이르게 된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김종찬기자 jck41511@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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