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벽시간대 1명이 숨진 광주 빌라 화재와 관련해 경찰이 방화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에 나섰다.
12일 광주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2시52분께 북구 신안동 모 빌라 2층에서 불이 났다.
불이 났다는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소방차 18대와 소방대원 62명을 동원해 긴급 출동, 진압 30분만에 불길을 잡았다.
이 불로 2층에 거주하고 있던 30대 남성 A씨가 의식과 호흡이 없는 상태로 발견,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심폐소생술(CPR)을 받으며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같은 빌라에 거주하고 있던 나머지 7명은 소방당국에 의해 구조되거나 스스로 대피했다.
경찰은 A씨가 스스로 불을 지른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인을 조사 중이다.
박승환기자 psh0904@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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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정5일장서 SUV가 상점 입간판 들이받아···2명 경상 광주 광산경찰서 전경. 5일장이 열린 광주 광산구 송정시장에서 고령 운전자가 차량을 몰다 상점 입간판을 들이받아 2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18일 광주 광산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6분께 70대 남성 A씨가 운전하던 SUV가 광주 광산구 송정동 송정5일장 인근 도로에서 상점 입간판을 들이받았다.상점 피해는 없었으나, 이 사고로 길을 지나던 50대 남성과 60대 여성 등 2명이 경상을 입었다.경찰은 A씨가 전진 기어를 넣은 상태에서 후진 기어로 변경했다고 착각하고 가속 페달을 밟은 것으로 잠정 조사했다.당시 A씨는 음주나 무면허 상태는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경찰은 추후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강주비기자 rkd98@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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