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정박 중인 선박서 불···인명피해 없어

입력 2024.12.11. 08:06 차솔빈 기자
지난 10일 오후 3시13분께 목포시 연산동 삽진산단 지상에 정박 중이던 3천200t급 선박에서 불이 났다. 목포소방서 제공

목포 삽진산단에 정박 중이던 배에서 불이 났지만 인명피해는 없었다.

11일 목포소방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13분께 목포시 연산동 삽진산단 한 선박 구성품 제조 업체에 정박 중이던 3천200t급 상선에서 불이 났다.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소방차량 18대와 대원 44명을 투입해 2시간31분만에 불을 완전히 껐다.

당시 선박 내부에 있던 인원들은 미리 대피한 상태라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내부 엔진룸이 일부 불타는 재산피해가 났다.

소방당국은 당시 기관실 내부 용접 작업 중에 불티가 엔진으로 옮겨붙어 화재가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인과 피해액을 조사할 계획이다.

차솔빈기자 ehdltjstod@mdilbo.com·목포=박만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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