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광주본부는 9일 서구 광천동에 위치한 광주종합버스터미널에서 버스 이용 고객과 출근길 시민 1천여명을 대상으로 올바른 식습관 형성과 쌀 소비 촉진을 위한 '아침밥 먹기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캠페인은 바쁜 일상 속에서 줄어들고 있는 아침식사와 쌀 소비 감소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본부의 전 직원이 참여해 광주종합버스터미널을 이용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광주쌀로 만든 주먹밥과 쌀 음료를 나눔했다. 또 쌀의 영양학적 가치가 담긴 전단지를 배부해 아침밥 먹기 캠페인 동참을 호소했다.
아침 일찍 버스터미널에 방문한 시민들은 간편식으로 제공된 주먹밥을 반기며 "아침을 거르기 쉬운 현대인에게 이상적인 방법"이라고 호응했고, 아침밥의 중요성에 대해 큰 관심을 보였다.
이현호 농협광주본부장은 "이번 캠페인은 아침밥의 중요성을 알리는 동시에 쌀 소비 촉진을 통해 쌀 재고 문제 해결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며 "식량안보와도 밀접한 관계가 있는 쌀 산업 위기 극복을 위해 광주시민들이 아침밥 먹기 캠페인에 적극 동참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강승희기자 wlog@mdilbo.com
- 광주보건환경연 "시중 유통 추석 성수식품 모두 안전" 광주시보건환경연구원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지난 8월 19일부터 9월 5일까지 3주간 제수용·선물용 가공식품과 농·수산물에 대한 안전성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번 검사는 추석 명절에 안전한 식품이 제공될 수 있도록 전통시장, 대형마트 등에서 유통되는 조리식품 30건(잡채, 냉면, 국수 등), 가공식품 60건(식용류, 액젓, 곡류가공품 등), 수산물 20건(조기, 새우, 광어 등), 농산물 5건(가지, 열무 등) 등 총 34개 품목 115건에 대한 안전정 검사를 실시했다.주요 식품별 검사항목으로 ▲잡채 등 조리식품은 살모넬라 등 식중독 원인균 ▲식용유지류는 산가(기름의 부패도) ▲수산물은 유해중금속과 인공감미료 ▲채소류 등의 농산물은 방사능에 대한 기준규격 등 총 21개 항목이다.검사 결과, 모든 품목이 기준치 이내로 확인, 적합한 것으로 조사됐다.정현철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앞으로도 계절·시기별 시민의 수요가 높은 식품 등에 대한 유해물질 검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며 "시민에게 안전한 먹거리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석호기자 haitai2000@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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