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장어 백반 맛집, '여수집국밥'
간판명은 여수집국밥이지만 특이하게 붕장어 백반을 단품으로만 판매하고 있다.
가격은 1인분에 1만2천원, 주문은 3인분부터 가능하다. 이 노포의 특이한 점은 바로 운영시간이 자유롭다는 것이다. 사장의 마음대로 하루에 1시간만 운영하기도 하고, 식재료가 떨어지면 그 즉시 손님을 받지 않는다.
오이피클, 숙주무침, 굴이 들어간 섞박지, 파래무침에 김치, 양파, 고추, 된장 등 백반의 반찬은 친숙하고 정갈하다. 특히 쌈 채소가 갓 따온 것처럼 푸르른 싱싱함이 인상적이었다. 탱글하고 쫄깃한 붕장어는 누구나 아는 친근한 양념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거부감 없이 먹을 수 있다.
◆곱창구이·내장국밥 맛집, '서울곱창'
광주송정역에서 도보로 7분 거리에 위치한 '서울곱창'
'백종원의 3대 천왕' 프로그램을 비롯해 유명 맛집 방송에 자주 방영됐던 70년 전통의 노포맛집이다. 간판에 보이듯 곱창을 비롯한 음식을 판매하며 곱창구이와 새끼보구이 1접시 2만1천원, 암뽕순대 1접시 1만4천원, 내장국밥은 8천원이다.
곱창구이는 불향이 가득하여 냄새로 식욕을 돋웠다. 간장베이스의 양념갈비맛으로 남녀노소 좋아할 만한 맛이다.
송정 5일장 근처의 식당이라 3·8일에는 시장을 찾는 손님이 많아 붐빌 수 있으니 한적한 식사를 원한다면 해당 날짜는 피하길 권장한다.?
◆매운 돼지찌개 맛집, '엄마네 돼지찌개'
이 맛집은 돼지찌개만을 단품으로 판매하고 가격은 1인분에 1만1천원이다.
식당에 들어서면 강렬한 매운 향을 풍기며 입안 속 군침을 자극한다. 자작한 국물이 특징인 돼지찌개는 돼지고기와 두부, 양파, 애호박 등이 들어가 있다. 비주얼을 보면 곧바로 찌개인지 짜글이인지 분간이 어렵다.
매운맛을 중화시키기 위해 대부분은 그릇에 밥과 함께 나온 콩나물, 계란부침, 김을 넣고 참기름을 뿌려 비벼 먹는다. 너무 매워서 먹기 힘들다면 쿨피스를 주문하여 마시길 권장한다.
가게는 평소 웨이팅이 긴 편이다. 매운 음식을 잘 못 먹는 사람이라면 기다리는 동안 근처 편의점이나 약국에서 매운맛을 준비할 우유나 약을 복용하길 바란다.
박현기자 pls2140@mdilbo.com
- [무잇슈] '안전장치 마련'…신세계, 백화점 확장·광천터미널 개발 동시 추진 '무잇슈'란?: 무등일보가 정리하는 '오늘의 잇슈' 입니다.정치·경제·문화·사회 등 광주 전남 지역에서 화제 된 주요 뉴스를 클리핑하여 제공합니다.◆AI가 설명하는 세줄요약관련기사: https://www.mdilbo.com/detail/c3QycN/732947▶ 신세계가 추진하는 광천터미널 복합화 사업이 당초 3단계 계획에서 2단계로 줄어들어 백화점 확장과 터미널 사업이 동시에 추진된다.▶ 이번 결정은 사업의 연속성과 지역사회 신뢰를 확보하기 위한 것이다.▶ 광주시는 이른바 '먹튀'를 방지할 안전장치를 마련한 셈이고, 신세계는 사업 기간을 단축할 수 있다고 한다.기사제목을 클릭하면 해당 내용으로 넘어갑니다.▶ 강진 마량항, 해양 스포츠·레저 중심지로 ‘자리매김’낚시가 해양 스포츠로 각광받고 있는 가운데 강진에서 국내 최대 규모의 선상 낚시 대회가 열려 눈길을 끈다. 이번 대회를 통해 강진 마량항이 해양 스포츠와 레저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고 있어 낚시관광객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교두보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북구 ‘홉스트리트’, 주민 체감 없으면 전시행정 그친다광주 북구가 11월 삼각동과 일곡동 주변 테마거리 조성사업에 나선다. 당초 BTS 멤버 제이홉을 활용한 마케팅으로 인해 전시행정이라는 지적도 일었으나, 북구는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사업도 함께 진행하겠다는 입장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 광주-대구 여성들, 10년째 ‘달빛교류’로 우의광주시는 달빛동맹 사업의 하나로 31일 ‘광주-대구 여성단체 교류사업’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광주여성단체협의회와 대구여성단체협의회 회원 100여명이 참여한 이날 행사는 양 도시 간 정책 협력, 문화 교류 등 연대와 화합을 도모하는 장으로 마련됐다.▶ “치매 노모 부양 힘들어” 바다로 차 돌진 40대 징역 6년치매 투병 중인 어머니와 형이 탄 차량을 몰고 바다로 돌진해 살해한 40대에게 징역 6년이 선고됐다. A씨는 지난 6월 9일 오후 5시5분께 무안군 홀통선착장에서 자신의 SUV 차량에 70대 어머니와 50대 형을 태운 채 바다로 돌진, 어머니와 형을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농촌 정서, 내가 제일 잘 하겠더라구요”지난해 광주광역시문화예술상 허백련미술상 본상을 수상한 박문종 작가가 수상자에 특전으로 주어지는 기획전을 1일부터 12월 25일까지 의재미술관에서 연다. 흙물을 사용한 작품 등 그의 독특한 작품세계를 살펴보자. 안태균 수습기자 gyun@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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