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호남권, 수도권, 강원·제주 온라인 투표를 앞두고 지역 맞춤형 공약을 발표했다.
전라선 고속화 철도를 도입해 2036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를 지원하고, 제주 지역의 2개 행정시를 3개 기초자치단체로 재편하는 것이 골자다.
김 후보 캠프는 23일 언론 공지를 통해 이같은 내용의 지역 공약을 공개했다.
호남 대표 공약으로는 5개 권역(수도권, 충청권, 호남권, 부산·울산·경남, 대구·경북)에 3개 특별자치도(전북·강원·제주)를 묶는 '5+3 권역별 메가시티 자치정부'를 내걸었다.
전북 지역에 대해선 특별자치도로서 연간 2조원 내외의 자율 예산과 광역 대중교통망 구축을 지원하겠다고 했다. 또 종자산업 혁신클러스터 조성 및 푸드테크 대체식품 혁신클러스터 고도화, 새만금 RE100 국가 산업단지 조성, 전주~대구 고속도로와 전라선 고속화 철도망 구축 및 2036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 지원 등을 제시했다.
이날 KBS광주 라디오에 출연한 김 후보는 '호남에서 만난 시민·당원들이 주로 어떤 이야기를 했나'는 진행자 질문에 "호남이 대선이 끝나면 민주당에 대한 지지나 지원에 걸맞는 대접이나 대우를 받는지 의문이다. 이번에는 홀대론·소외론이 나오지 않도록 해달라는 주문들이 많았다"고 답변했다.
김 후보는 전날 광주 양동시장을 찾아 5·18 정신의 헌법전문 수록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이관우기자 redkcow@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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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건축사회 나심건, 이재명 후부 지지 선언 광주건축사회 소속 나무심는 건축인(이하 나심건)들이 21일 제21대 대통령선거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나심건은 이날 민주당 광주시당 선거대책본부사무실에서 박홍근 나심건 회장을 비롯한 회원과 광주건축사회 역대 회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재명 후보 지지를 발표했다. 특히 이날 나심건 지지 선언은 정명철 전 광주건축사회장 주도로 역대 회장 13명이 참석해 이재명 후보 지지에 힘을 보탰다. 광주건축사회 역대 회장 10여명이 한자리에서 모여 정치적 지지를 표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나심건 회원을 비롯한 역대 건축사회장 13명 등 총 63명의 지지 명부를 양부남 광주시당위원장에게 전달했다. 이관우기자 redkcow@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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