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생, 5·18유족 등 계엄 저지 위해
12월3일 국회 상경했던 시민들 참석
한강 소설 ‘소년이 온다’ 주인공 어미니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측이 5·18민주화운동의 상징적 장소인 전일빌딩에서 주최하는 간담회에 12·3 비상계엄을 저지한 시민영웅들이 찾는다.
23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 후보 측은 24일 오후 4시 광주 동구 전일빌딩245에서 '대한민국 민주화를 이끈 시민들'이란 주제로 간담회를 연다.
이 후보는 민주당 호남권 순회경선을 사흘 앞둔 24일부터 1박2일 일정으로 호남을 방문해 '텃밭 표심' 공략에 나선다.
이 후보가 광주 일정으로 찾는 전일빌딩은 1980년 5·18 당시 계엄군의 헬기 사격 흔적이 남아 있는 5·18 사적지다.
이날 간담회에는 특별한 손님들이 함께한다.
지난해 12·3 비상계엄 당일 밤 조별과제를 함께 하던 친구에게 자신의 어머니 연락처를 남긴 뒤 국회로 곧장 향한 박선우씨(한림대 2학년)와 한강 작가의 소설 '소년이 온다' 주인공으로 알려진 문재학 열사의 어머니인 김길자 여사 등이 그 주인공이다.
이 밖에 5·18 유족이자 이 후보 캠프 후원회장을 맡고 있는 김송희씨와 강유정 의원도 간담회 자리를 빛낸다. 김씨는 비상계엄 당시 국회를 지키기 위해 상경한 시민으로 화제가 된 바 있다.
이관우기자 redkcow@mdilbo.com
-
광주건축사회 나심건, 이재명 후부 지지 선언 광주건축사회 소속 나무심는 건축인(이하 나심건)들이 21일 제21대 대통령선거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나심건은 이날 민주당 광주시당 선거대책본부사무실에서 박홍근 나심건 회장을 비롯한 회원과 광주건축사회 역대 회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재명 후보 지지를 발표했다. 특히 이날 나심건 지지 선언은 정명철 전 광주건축사회장 주도로 역대 회장 13명이 참석해 이재명 후보 지지에 힘을 보탰다. 광주건축사회 역대 회장 10여명이 한자리에서 모여 정치적 지지를 표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나심건 회원을 비롯한 역대 건축사회장 13명 등 총 63명의 지지 명부를 양부남 광주시당위원장에게 전달했다. 이관우기자 redkcow@mdilbo.com
- · 민주당, 텃밭내 '보수 표심잡기' 총력
- · "2번이 여기 와서 이러면 어떡해"··· 정청래, 유세장에 웃음폭탄
- · 이준석 "광주 전체를 자율주행 특구로···국제선은 당선 즉시 복원"
- · 이재명 후보 '우리 동네 공약'은 무엇일까?
독자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광주・전남지역에서 일어나는 사건사고, 교통정보, 미담 등 소소한 이야기들까지 다양한 사연과 영상·사진 등을 제보받습니다.
메일 mdilbo@mdilbo.com전화 062-606-7700카카오톡 플러스친구 ''무등일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