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고흥·보성·장흥·강진 지역위원회(위원장 문금주 의원)는 윤석열 정권의 국정농단과 민생 파탄에 맞서 국민적 분노를 결집하고 김건희 특검법의 조속한 처리를 촉구하기 위한 '천만인 서명운동 발대식'을 오는 15일 오후 전남 보성 벌교역 광장에서 개최한다.
이번 발대식은 국민적 연대를 통해 정의와 진실을 향한 염원을 대외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마련 되었다. 문화공연과 온도계 보드판 스티커 퍼포먼스 등 사전행사를 시작으로 시민 발언대. 시민 촛불 퍼포먼스, 문금주 지역위원장 발언, 구호 제창 순으로 진행한다.
특히 발대식의 하이라이트는 대형 온도계 모양의 상징물을 활용한 퍼포먼스로 참석자들이 직접 스티커를 부착하며 정의의 온도를 높여가는 참여형 퍼포먼스다. 온도가 1천°C 에 도달하는 순간 국민의 강렬한 열망과 연대가 특검 촉구의 강력한 메시지로 완성될 예정이다.
문 위원장은 "이번 발대식은 국민이 정의를 세우기 위해 함께하는 국민 행동 이며 최남단 고흥·보성·장흥·강진 에서 시작된 작은 촛불이 전국으로 확산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행사를 통해 국민의 염원이 하나로 모여 특검 촉구 라는 강력한 메시지를 만들어낼것"이라며 "작은 참여가 모여 거대한 변화를 만들어가는 과정에 많은 분이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번 발대식은 최남단의 작은 촛불이 전국민적인 행동으로 확산하는 역사의 시작점 이자 국민의 염원이 행동으로 완성되는 상징적인 계기가 될것으로 기대된다.
서울=강병운기자 bwjj2388@mdilbo.com
- 윤 탄핵안 정족수 미달 자동폐기, 김건희 특검법 3번째 부결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 의원들이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김건희 여사 특검 및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안건으로 열린 제418회 국회(정기회) 제17차 본회의에서 탄핵소추안 투표를 하고 있다. 국민의힘 의석이 텅 비어 있다. 뉴시스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정족수 미달로, 김건희 여사 특검법안은 부결로 각각 자동폐기 됐다.국회는 7일 오후 본회의를 열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상정해 투표를 마쳤다. 하지만 국민의힘 의원들은 안철수 의원을 제외하고는 김건희 여사 특검법 표결을 마친 뒤 단체로 퇴장했다.이어 국민의힘 김예지 의원과 김상욱 의원이 회의장에 돌아와 투표에 참여해 모두 195명이 오후 7시께까지 윤 대통령 탄핵안에 대한 투표를 마쳤다.참석 의원의 수가 200석에 미치지 못하면 정족수 미달로 투표는 성립되지 못하고 탄핵안은 그대로 폐기된다.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은 국회 재적의원의 3/2 이상인 200명 이상의 찬성이 필요하다.우원식 국회의장은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에 참여하지 않고 본회의장에서 퇴장한 국민의힘 의원들을 향해 투표 참여를 촉구했다. 우 의장은 20시 30분 현재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 투표 종료 선언을 보류한 상황이다.우 의장은 "이 문제는 정파의 문제가 아니고 대한민국 역사와 민주주의 문제이기 때문에 의장도 국민의힘 의원들의 투표 참여 동참을 촉구한다"고 말했다.이어 "정말, 혼신의 힘을 다해서 국민의힘 국회의원 여러분께 호소한다. 투표에 동참해달라"며 "그것이 지금 대한민국을 지키고,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지키는 길이다"고 밝혔다.이에 앞서 윤석열 대통령이 재의요구권 행사로 국회로 되돌아온 '김건희 여사 특검법'(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의 주가조작 사건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이 국회 재표결에서 부결, 자동 폐기됐다.이날 국회 본회의 에서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의 주가조작 사건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김건희 특검법)이 총 투표수 300표중 찬성 198표, 반대 102표로 부결됐다.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이 주도한 김여사 특검법이 재표결을 거쳐 폐기된 것은 지난 2월과 10월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표결에는 국민의힘 108명, 민주당 170명 등 재적의원이 전원 참석했다.대통령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한 법안은 재적의원(300명) 과반이 출석해 출석의원 3분의 2 이상이 찬성해야 통과된다. 특검법 가결에는 2표가 부족했다. 국민의힘에서 최소 6표가 이탈한 것으로 분석된다.이에 앞서 국민의힘은 이날 국회 본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과 김건희 여사 특검법을 모두 부결 시키기로 당론을 정했다..한편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오전 최고위원 회의에서 국회 본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부결될 가능성에 대해 "탄핵안이 통과될 때까지 계속 재추진 하겠다"고 밝혔다.이와관련, 박찬대 원내대표는 "정기국회가 10일 종료되는 데 11일부터 임시국회가 시작된다"며 "즉각 재추진해 문을 두드리겠다"고 강조했다.박 원내대표는 탄핵안 재발의 및 표결 절차 관련해 "11일 바로 발의해서 법사위 의결를 거치고 본회의에 상정하면 바로 의결할 수 있다"며 "빨리하면 3, 4일이면 된다"고 부연했다.민주당은 또 현재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법안심사소위에 회부된 '김건희 상설특검 수사요구안'을 오는 9일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처리, 다음날인 10일 본회의에 상정한다는 계획이다. 서울=강병운기자 bwjj2388@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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