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원 의원, 국내 석화산업 중국 성장과 글로벌 환경규제로 위기-14일 국회 토론회 개최

입력 2024.11.13. 15:51 강병운 기자

조계원 의원

더불어민주당 원내 부대표 조계원 의원(여수 을)이 '위기에 직면한 대한민국 석유화학산업, 대안은 무엇인가?'를 주제로 국회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

조 의원실에 따르면 토론회는 오는 14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 제6간담회의실 에서 김원이, 주철현, 권향엽, 김문수, 문금주 의원과 공동개최 하고 사단법인 넥스트, Agora Energiewende, 여수상공회의소가 공동 주관 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한다.

토론회는 최근 중국의 석유화학제품 자급률 확대와 글로벌 환경규제 강화 등 산업지형 변화로 중대한 위기에 봉착한 국내 석유화학산업의 현재를 진단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다각적인 대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주제 발제는 한국석유화학협회 정광하 연구조사본부장이 '국내 석유화학 시장의 현황과 향후 전략'을, 사단법인 넥스트의 김수강 연구원이 '석유화학산업의 탈탄소 전환 로드맵'을 각각 발표할 예정이다.

이어 사단법인 넥스트 고은 부대표가 좌장을 맡고 ▲여수상공회의소 한문선 회장 ▲LG 화학 강재철 지속가능담당 ▲독일 Agora Energiewende 염광희 선임연구원 ▲한국소재융합원 한정우 박사 ▲산업통상자원부 화학산업팀 이동철 팀장이 토론자로 나선다.

조 의원은 "여수 국가산업단지가 어려우니 입주 대기업도 힘들고 연관 협력업체는 물론 하청업체 심지어 지역 골목상권 까지 도미노 현상처럼 위기를 겪고 있다"면서 "여수 국가산업단지를 포함한 국내 석유화학산업이 새로운 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이번 토론회가 유의미한 논의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서울=강병운기자 bwjj2388@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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