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원내 부대표 조계원 의원(여수 을)이 '위기에 직면한 대한민국 석유화학산업, 대안은 무엇인가?'를 주제로 국회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
조 의원실에 따르면 토론회는 오는 14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 제6간담회의실 에서 김원이, 주철현, 권향엽, 김문수, 문금주 의원과 공동개최 하고 사단법인 넥스트, Agora Energiewende, 여수상공회의소가 공동 주관 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한다.
토론회는 최근 중국의 석유화학제품 자급률 확대와 글로벌 환경규제 강화 등 산업지형 변화로 중대한 위기에 봉착한 국내 석유화학산업의 현재를 진단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다각적인 대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주제 발제는 한국석유화학협회 정광하 연구조사본부장이 '국내 석유화학 시장의 현황과 향후 전략'을, 사단법인 넥스트의 김수강 연구원이 '석유화학산업의 탈탄소 전환 로드맵'을 각각 발표할 예정이다.
이어 사단법인 넥스트 고은 부대표가 좌장을 맡고 ▲여수상공회의소 한문선 회장 ▲LG 화학 강재철 지속가능담당 ▲독일 Agora Energiewende 염광희 선임연구원 ▲한국소재융합원 한정우 박사 ▲산업통상자원부 화학산업팀 이동철 팀장이 토론자로 나선다.
조 의원은 "여수 국가산업단지가 어려우니 입주 대기업도 힘들고 연관 협력업체는 물론 하청업체 심지어 지역 골목상권 까지 도미노 현상처럼 위기를 겪고 있다"면서 "여수 국가산업단지를 포함한 국내 석유화학산업이 새로운 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이번 토론회가 유의미한 논의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서울=강병운기자 bwjj2388@mdilbo.com
- 윤 탄핵안 정족수 미달 자동폐기, 김건희 특검법 3번째 부결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 의원들이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김건희 여사 특검 및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안건으로 열린 제418회 국회(정기회) 제17차 본회의에서 탄핵소추안 투표를 하고 있다. 국민의힘 의석이 텅 비어 있다. 뉴시스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정족수 미달로, 김건희 여사 특검법안은 부결로 각각 자동폐기 됐다.국회는 7일 오후 본회의를 열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상정해 투표를 마쳤다. 하지만 국민의힘 의원들은 안철수 의원을 제외하고는 김건희 여사 특검법 표결을 마친 뒤 단체로 퇴장했다.이어 국민의힘 김예지 의원과 김상욱 의원이 회의장에 돌아와 투표에 참여해 모두 195명이 오후 7시께까지 윤 대통령 탄핵안에 대한 투표를 마쳤다.참석 의원의 수가 200석에 미치지 못하면 정족수 미달로 투표는 성립되지 못하고 탄핵안은 그대로 폐기된다.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은 국회 재적의원의 3/2 이상인 200명 이상의 찬성이 필요하다.우원식 국회의장은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에 참여하지 않고 본회의장에서 퇴장한 국민의힘 의원들을 향해 투표 참여를 촉구했다. 우 의장은 20시 30분 현재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 투표 종료 선언을 보류한 상황이다.우 의장은 "이 문제는 정파의 문제가 아니고 대한민국 역사와 민주주의 문제이기 때문에 의장도 국민의힘 의원들의 투표 참여 동참을 촉구한다"고 말했다.이어 "정말, 혼신의 힘을 다해서 국민의힘 국회의원 여러분께 호소한다. 투표에 동참해달라"며 "그것이 지금 대한민국을 지키고,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지키는 길이다"고 밝혔다.이에 앞서 윤석열 대통령이 재의요구권 행사로 국회로 되돌아온 '김건희 여사 특검법'(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의 주가조작 사건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이 국회 재표결에서 부결, 자동 폐기됐다.이날 국회 본회의 에서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의 주가조작 사건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김건희 특검법)이 총 투표수 300표중 찬성 198표, 반대 102표로 부결됐다.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이 주도한 김여사 특검법이 재표결을 거쳐 폐기된 것은 지난 2월과 10월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표결에는 국민의힘 108명, 민주당 170명 등 재적의원이 전원 참석했다.대통령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한 법안은 재적의원(300명) 과반이 출석해 출석의원 3분의 2 이상이 찬성해야 통과된다. 특검법 가결에는 2표가 부족했다. 국민의힘에서 최소 6표가 이탈한 것으로 분석된다.이에 앞서 국민의힘은 이날 국회 본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과 김건희 여사 특검법을 모두 부결 시키기로 당론을 정했다..한편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오전 최고위원 회의에서 국회 본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부결될 가능성에 대해 "탄핵안이 통과될 때까지 계속 재추진 하겠다"고 밝혔다.이와관련, 박찬대 원내대표는 "정기국회가 10일 종료되는 데 11일부터 임시국회가 시작된다"며 "즉각 재추진해 문을 두드리겠다"고 강조했다.박 원내대표는 탄핵안 재발의 및 표결 절차 관련해 "11일 바로 발의해서 법사위 의결를 거치고 본회의에 상정하면 바로 의결할 수 있다"며 "빨리하면 3, 4일이면 된다"고 부연했다.민주당은 또 현재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법안심사소위에 회부된 '김건희 상설특검 수사요구안'을 오는 9일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처리, 다음날인 10일 본회의에 상정한다는 계획이다. 서울=강병운기자 bwjj2388@mdilbo.com
- · 김건희 특검법 재표결서 부결···세 번째 폐기
- · 국힘, 김건희 특검만 표결 후 '퇴장'...尹 탄핵소추안 부결될 듯
- · 윤, "국민께 진심으로 사과...임기 포함 국정운영 방향 당에 일임"
- · "오후 5시 김건희 특검법·尹 탄핵안 순 처리"
독자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광주・전남지역에서 일어나는 사건사고, 교통정보, 미담 등 소소한 이야기들까지 다양한 사연과 영상·사진 등을 제보받습니다.
메일 mdilbo@mdilbo.com전화 062-606-7700카카오톡 플러스친구 ''무등일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