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급식 조리원 산재가 매년 급증해 대책 마련이 요구된다.
더불어민주당 김문수 의원(순천·광양·곡성·구례 갑)은 1일 학교급식 조리 종사자 산재가 매년 증가해 최근 5년간 6천446건이 발생 했다며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교육부가 김 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학교급식 조리종사자 산재발생 건수는 2020년 729건, 2021년 1천202건 2023년 1천794건 2024년 8월 기준 1천246건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최근 5년간 발생한 산재중 유형별로는 ▲화상 1천669건 ▲넘어짐 1천533건 ▲근골격계질환 820건 ▲물체에 맞음 430건 ▲끼임 422건 ▲절단·베임·찔림 373건 ▲불균형 및 무리한 동작 234건 ▲폐암 93건 등이 었다.
시도별로는 2024년 1월부터 8월말 기준 경기도가 416건으로 가장 많았고 경북 128건, 인천 124건, 서울 82건, 충남 77건이 그 뒤를 이었다. 세종은 10건으로 산재가 가장 적었다.
조리종사자 산재에 각 시도 교육청들은 안전지침 마련, 급식시설 현대화 및 조리여건 개선, 조리원 1인당 급식인원 하향 등 다양한 대책을 내놓고 있지만 산재는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김 의원은 "조리원의 산재는 과도한 업무량과 관련이 깊다. 매년 국정감사 에서 조리원의 산재 문제가 지적되고 있는 만큼 조리시설 현대화 및 1인당 급식수 하향 등 근본적인 대책이 마련 돼야한다"고 말했다.
서울=강병운기자 bwjj2388@mdilbo.com
- 윤 "지역균형발전 핵심은 일자리···지역완결적 의료체계 신속 구축" [춘천=뉴시스] 최진석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6일 강원특별자치도청에서 열린 제8차 중앙지방협력회의에 입장하고 있다. 2024.11.06. myjs@newsis.com 윤석열 대통령은 6일 "대한민국이 직면한 도전과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도약을 이루기 위해선 지방이 살아나야 한다"며 "지역균형 발전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좋은 일자리가 충분히 창출되도록 하는 것"이라면서 기회발전특구 추가 지정과 지역완결적 필수의료체계를 해법으로 제시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강원특별자치도 춘천 송암스포츠타운에서 개최된 '제2회 지방자치 및 균형발전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기념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윤 대통령은 "각 지역이 강점을 살려 성장을 추진하고 중앙정부가 이를 든든하게 뒷받침해 지역 균형발전을 실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어 "지역균형 발전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좋은 일자리가 충분히 창출되도록 하는것"이라며 "기회발전특구 에서 기업들의 투자가 본격화되면 지역에 좋은 일자리가 많이 생기고, 지역 경제가 살아나면서 주민들도 혜택을 체감하게 될것"이라고 말했다.정부는 지난 6월 8개 지방자치단체를 기회발전특구로 지정한데 이어 이날 강원특별자치도, 광주광역시, 울산광역시, 세종특별자치시, 충청북도, 충청남도 등 6개를 추가로 지정했다.이들 6개 시도는 해당 지역의 기업들과 총 33조8천억 규모의 기회발전특구 투자협역을 체결했다.윤 대통령은 "좋은 교육과 의료가 뒷받침 돼야 주민들 삶의 질이 높아지고 기업과 인재들이 지역으로 오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지역인재가 지역에서 좋은 일자리를 찾고 다시 지역의 성장에 기여하는 선순환 구조를 이뤄내겠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지역완결적 필수의료체제'를 속도감있게 구축해 지역 주민들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겠다"고 덧붙였다. 지역완결적 필수의료체제 구축은 의료개혁의 핵심 과제다.윤 대통령은 아울러 "지역 균형발전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지방분권이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며 "스스로 발전하기 위해 노력하는 지방정부를 힘껏 밀어드리겠다"고 약속했다.이날 기념식에는 시·도지사 및 의회 의장, 지방 4대협의회장 등을 비롯해 총 600여 명이 참석했다.윤 대통령은 이어 '2024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에 참석해 지방시대 전시관 등 주요 전시시설을 둘러봤다. 서울=강병운기자 bwjj2388@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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