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의원 학교급식 조리종사자 산재 5년간 6천446건-대책 마련해야

입력 2024.10.01. 15:09 강병운 기자
김문수 의원

학교 급식 조리원 산재가 매년 급증해 대책 마련이 요구된다.

더불어민주당 김문수 의원(순천·광양·곡성·구례 갑)은 1일 학교급식 조리 종사자 산재가 매년 증가해 최근 5년간 6천446건이 발생 했다며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교육부가 김 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학교급식 조리종사자 산재발생 건수는 2020년 729건, 2021년 1천202건 2023년 1천794건 2024년 8월 기준 1천246건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최근 5년간 발생한 산재중 유형별로는 ▲화상 1천669건 ▲넘어짐 1천533건 ▲근골격계질환 820건 ▲물체에 맞음 430건 ▲끼임 422건 ▲절단·베임·찔림 373건 ▲불균형 및 무리한 동작 234건 ▲폐암 93건 등이 었다.

시도별로는 2024년 1월부터 8월말 기준 경기도가 416건으로 가장 많았고 경북 128건, 인천 124건, 서울 82건, 충남 77건이 그 뒤를 이었다. 세종은 10건으로 산재가 가장 적었다.

조리종사자 산재에 각 시도 교육청들은 안전지침 마련, 급식시설 현대화 및 조리여건 개선, 조리원 1인당 급식인원 하향 등 다양한 대책을 내놓고 있지만 산재는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김 의원은 "조리원의 산재는 과도한 업무량과 관련이 깊다. 매년 국정감사 에서 조리원의 산재 문제가 지적되고 있는 만큼 조리시설 현대화 및 1인당 급식수 하향 등 근본적인 대책이 마련 돼야한다"고 말했다.

서울=강병운기자 bwjj2388@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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