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호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광주 북구갑)은 보도자료를 통해 "한준호 민주당 최고위원이 밝힌 국회도서관 광주 분원 유치에 대한 지지와 협조 입장을 적극 환영한다"면서 "광주 지역 국회의원들과 협력해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국회도서관 광주 분원 유치 최초 제안자인 정준호 의원은 광주 지역 국회의원들과 함께 지난 7월 우원식 국회의장에게 공식적으로 제안을 했고, 지난달에는 강기정 광주시장이 국회를 방문해 국회도서관 광주분원 건립을 국회의장에게 재차 건의하며 힘을 보탰다.
정 의원은 "한 최고위원이 밝힌 (구)광주교도소 부지를 활용한 국회도서관 광주 분원 건립에 대해 지역구 국회의원으로서 뜻을 함께한다"면서 "국회도서관 분원 유치의 성공을 위해서는 광주시의 적극적인 협력과 행정적 노력이 필수적이다. 145만 광주 시민과 국회가 함께 이끌어가는 성공적인 프로젝트로 이를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강병운기자 bwjj2388@mdilbo.com
- 송미령 "벼멸구 피해 농업재해 인정···조사 후 11월 지원금 교부"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7일 "농업재해대책 심의위원회를 통해 오는 8일까지 벼멸구 피해를 농업 재해로 인정할 예정이며 피해조사는 오는 21일까지 지자체가 시스템에 입력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송미령 장관은 이날 오전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에서 열린 22대 국회 첫 국정감사에 참석해 문금주 더불어민주당 의원 '벼멸구 피해를 재해로 인정하지 않는가'를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변했다.농식품부에 따르면 이달초 기준 벼멸구 피해를 본 전국 농지 면적은 3만4천140헥타르(㏊)로 여의도 면적(2.9㎢·87만평) 대비 118배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송 장관은 "(벼멸구 재해 인정에 따른) 지원금 교부는 11월에 완료될 수 있도록 진행하겠다"고 덧붙였다.한편 농림축산식품부가 올해 급증한 벼멸구 피해를 농업 재해로 인정하기 위한 농업재해대책심의위원회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올해는 길어진 폭염으로 벼멸구 개체수가 급격히 증가했다. 전국에서 약 3만4000㏊에서 벼멸구 피해가 발생했는데, 이 가운데 전남이 2만㏊로 가장 많았다. 전북 7100㏊, 충남 1700㏊, 경남 4200㏊, 기타 지역 1500㏊가 발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농식품부는 그동안 기상과의 인과관계, 과학적 근거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왔다. 오는 8일까지 농업재해대책 심의위원회에서 재해인정 여부를 확정한 후 지자체 피해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농식품부는 벼멸구 피해 벼와 지난달 호우로 피해를 입은 수발아 벼를 전량 매입해 저품질 쌀 유통을 막는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농작물재해보험에 가입한 농가는 손해평가를 거쳐 수확 감소분에 해당하는 보험금을 신속히 지급할 계획이다. 서울=강병운기자 bwjj2388@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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