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2일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시.도당위원장 연석회의에서 2026년 지방선거와 2027년 대선 승리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이 대표는 이날 연석회의에서 "지방선거도 잘 준비해야 하고 대선도 넘어야 할 큰 산인 데다 역사적 책임"이라며 "(시·도당위원장이) 하실 일이 정말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각 시·도당이 처한 상황이 상이해서 어떻게 서로 공존하고 협력하면서 전국 정당으로 민주당이 발전할지에 대한 문제도 고민하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당의 운영·결정에 당원의 참여를 보장하는 '당원 중심 정당'을 강화하는 데 시·도당이 역할을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당원이 민주당의 주인으로 인식하고 효능감을 느끼면서 당의 민주주의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지키는 첨병으로서의 역할을 해야겠다는 자세가 중요하다"며 "시대적 흐름에 맞춰 국민 주권 국가의 당원 중심 정당으로 민주적 대중정당 으로 확실하게 체질을 바꿔야 하는데 그 중심에서 시·도당이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시·도당위원장 협의회 회장을 맡고 있는 문진석 충남도당위원장은 "이제는 책임 있고 권한 있는 시·도당의 역할을 해야 한다"며 "그런 열정과 능력을 최대한 발휘해 지방선거도 승리하고 대통령 선거도 승리할 수 있는 권한과 책임을 부여해달라"고 강조했다.
서울=강병운기자 bwjj2388@mdilbo.com
- 윤 대통령, '채상병·김건희 특검' 거부권 정혜전 대변인이 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중동 사태에 따른 긴급 경제·안보 점검회의 등의 현안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4.10.02. 뉴시스.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일 야당 주도로 국회를 통과한 이른바 '채 상병·김건희 특검' 및 '지역화폐법'에 대한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한 가운데 국회가 4일 본회의를 열고 재표결을 진행한다.국회는 4일 본회의를 열고 윤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 법안들에 대한 재표결을 진행할 예정이다.이와 관련, 강유정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예상 날짜를 두고 "금요일(4일)에 하지 않을까 예상하고 있다"며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대표로서 실력을 발휘해준다면 재표결에서 소위 말하는 특검 찬성표들이 더 나올 것이라고 보고 저희는 그것과 관계없이 저희만의 시간표대로 여론과 민심을 수렴하면서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대통령실은 지난 2일 공지를 통해 "윤 대통령이 3개 법안에 대한 재의요구안을 재가했다"고 전했다.'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의 주가 조작 사건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검법', '순직 해병 수사 방해 및 은폐 등의 진상 규명을 위한 특검법', '지역사랑상품권 이용 활성화법'개정안은 지난달 19일 야권의 일방 처리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정부로 이송됐다.이어 지난달 30일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 국무회의에서 해당 법안에 대한 재의요구안을 상정해 의결했다.서울=강병운기자 bwjj2388@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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