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시도당위원장에 "지선·대선 준비해야···당원중심 정당 만들자"

입력 2024.09.12. 16:05 강병운 기자
이재명 대표 12일 시·도당위원장 연석회의 주재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2일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시.도당위원장 연석회의에서 2026년 지방선거와 2027년 대선 승리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이 대표는 이날 연석회의에서 "지방선거도 잘 준비해야 하고 대선도 넘어야 할 큰 산인 데다 역사적 책임"이라며 "(시·도당위원장이) 하실 일이 정말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각 시·도당이 처한 상황이 상이해서 어떻게 서로 공존하고 협력하면서 전국 정당으로 민주당이 발전할지에 대한 문제도 고민하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당의 운영·결정에 당원의 참여를 보장하는 '당원 중심 정당'을 강화하는 데 시·도당이 역할을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당원이 민주당의 주인으로 인식하고 효능감을 느끼면서 당의 민주주의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지키는 첨병으로서의 역할을 해야겠다는 자세가 중요하다"며 "시대적 흐름에 맞춰 국민 주권 국가의 당원 중심 정당으로 민주적 대중정당 으로 확실하게 체질을 바꿔야 하는데 그 중심에서 시·도당이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시·도당위원장 협의회 회장을 맡고 있는 문진석 충남도당위원장은 "이제는 책임 있고 권한 있는 시·도당의 역할을 해야 한다"며 "그런 열정과 능력을 최대한 발휘해 지방선거도 승리하고 대통령 선거도 승리할 수 있는 권한과 책임을 부여해달라"고 강조했다.

서울=강병운기자 bwjj2388@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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