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준호 "국회도서관 광주분원 유치 가능성 충분해"

입력 2024.09.12. 15:41 이예지 기자
12일 오전 광주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한준호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의 모습.

전주 출신 한준호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12일 "국회도서관 광주분원 유치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며 "광주 국회의원들과 논의를 거쳐 유치할 수 있는 가능한 방안을 찾겠다"고 말했다.

한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광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

한 최고위원은 "이재명 대표 2기 지도부에 광주·전남 인사가 없어 '호남 홀대론'이 제기됐는데, 오늘 당무회의에서 주철현 전남도당위원장이 지명직 최고위원이 된만큼 이런 말은 사라져야 한다"면서 "호남이 민주당의 뿌리인만큼 잘 챙기겠다. 10월 치러지는 영광·곡성군수 재선거에서 민주당 후보가 승리해 2년 뒤 지방선거 교두보를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한 최고위원은 강기정 광주시장이 군공항 이전사업을 당론으로 채택해 달라는 요청에 대해 "이재명 대표도 대선 후보 당시 군공항 이전사업을 공약으로 제시했다"며 "광주지역 국회의원들과 긴밀하게 논의하겠다"고 설명했다.

한 최고위원은 "광주의 청년들이 떠나고 있다. 기회가 부족하고 삶의 질이 향상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다"며 "국토 균형발전이 필요하다. 남구 에너지밸리와 빛고을 진곡산단 등 지역 현안을 위해 최고위원회에서 함께 고민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 최고위원은 이날 오후 광주시의원들과 국회도서관 광주분원 유치를 위한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이예지기자 foresight@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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