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맹활약 중인 더불어민주당 안도걸 의원(광주 동남을)은 지난 5 일 예결위 결산심사소위원회 위원 으로 선임 됐다고 9일 밝혔다.
50명의 예결위원중 유일한 광주 의원인 안 위원은 단 7명으로 구성된 결산소위에 선임되어 광주지역 뿐 아니라 전남권까지 대표하는 책임을 맡게 되었다. 아울러 결산소위에 선임된 위원은 관례적으로 예산조정소위(총 15명) 에도 참여하기 때문에 내년도 예산안을 조정해 확정하는 예산조정소위 위원 활동도 예상된다.
기재부 차관 출신의 '예산통' 안 의원은 최근 민주당 정책위 상임부의장 임명에 이어 결산소위 위원으로 선임되는 등 잇따라 중책을 맡게 되었다.
안 의원은 "큰 임무를 맡게 되어 책임감을 느낀다. 정책통, 예산통 으로서 지역경제발전을 위해 필요한 예산을 확보하고 나라재정의 민주성과 효율성을 높이는데 최선의 역할을 다하겠다" 고 소감을 밝혔다.
최근 안 의원은 예결위 활동을 통해 광주의 현안들을 꼼꼼히 챙기고 있다. 예결위 전체회의에서 5·18진상조사위원회 권고사항을 이행할 기관으로 국무조정실이 적극 나서 줄것을 당부하여 긍정적인 답변을 이끌어 냈다.
국립현대미술관 광주관 유치 및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사업과 관련해서 문체부 장관 으로부터 광주시와 긴밀하게 협의해 나갈 것을 약속 받기도 했다. 이 밖에도 안 의원은 동남을 지역 예산안 뿐 아니라 광주시 전체 국비 예산안 증액을 위해 TF를 꾸려 정부 부처와 수시 소통 하는 등 많은 활약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강병운기자 bwjj2388@mdilbo.com
- 송미령 "벼멸구 피해 농업재해 인정···조사 후 11월 지원금 교부"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7일 "농업재해대책 심의위원회를 통해 오는 8일까지 벼멸구 피해를 농업 재해로 인정할 예정이며 피해조사는 오는 21일까지 지자체가 시스템에 입력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송미령 장관은 이날 오전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에서 열린 22대 국회 첫 국정감사에 참석해 문금주 더불어민주당 의원 '벼멸구 피해를 재해로 인정하지 않는가'를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변했다.농식품부에 따르면 이달초 기준 벼멸구 피해를 본 전국 농지 면적은 3만4천140헥타르(㏊)로 여의도 면적(2.9㎢·87만평) 대비 118배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송 장관은 "(벼멸구 재해 인정에 따른) 지원금 교부는 11월에 완료될 수 있도록 진행하겠다"고 덧붙였다.한편 농림축산식품부가 올해 급증한 벼멸구 피해를 농업 재해로 인정하기 위한 농업재해대책심의위원회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올해는 길어진 폭염으로 벼멸구 개체수가 급격히 증가했다. 전국에서 약 3만4000㏊에서 벼멸구 피해가 발생했는데, 이 가운데 전남이 2만㏊로 가장 많았다. 전북 7100㏊, 충남 1700㏊, 경남 4200㏊, 기타 지역 1500㏊가 발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농식품부는 그동안 기상과의 인과관계, 과학적 근거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왔다. 오는 8일까지 농업재해대책 심의위원회에서 재해인정 여부를 확정한 후 지자체 피해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농식품부는 벼멸구 피해 벼와 지난달 호우로 피해를 입은 수발아 벼를 전량 매입해 저품질 쌀 유통을 막는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농작물재해보험에 가입한 농가는 손해평가를 거쳐 수확 감소분에 해당하는 보험금을 신속히 지급할 계획이다. 서울=강병운기자 bwjj2388@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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