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최고위원회 열고 국정·지역현안 논의
'새미래민주당(새민주당)'으로 당명을 바꾼 새로운미래 지도부가 10일 광주를 찾아 제2창당을 본격 선언한다.
새민주당을 알리는 첫 공식 일정으로 더불어민주당의 심장부인 광주를 선택하는 등 민주당의 대안정당으로 자리매김하려는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9일 새민주당에 따르면 새민주당은 10일 오전 10시30분께 광주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회의실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국정과 지역현안을 논의한 직후 브리핑룸에서 '새당명 및 빛고을 선언 발표' 시간을 갖는다. 또한 출판된 총선백서를 배포하고, 제2창당된 새민주당을 통한 정통민주세력 재건 의지를 밝힐 계획이다.
이후 지도부들은 언론인들과 간담회, 광주·전남 지역 당원들과의 만남을 통해 당 안팎의 목소리를 폭넓게 청취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광주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참배하며 민주열사의 뜻을 되새기는 시간도 갖는다.
새민주당 관계자는 "전병헌 새민주당 대표가 이 자리에서 호남 전반에 퍼진 새민주당과 이낙연 전대표에 대한 오해를 풀기 위한 노력과 당의 민주성과 다양성 강화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지도부는 광주 일정을 마치고, 전주로 이동해 전주지방검찰청 앞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 가족 수사 규탄대회를 열 예정이다. 최근 벌어지고 있는 문 전 대통령 딸에 대한 무도한 수사를 규탄하고, 정치탄압 수사 중단을 강력하게 촉구하기로 했다.
지도부는 이후 전북 당원 간담회를 통해 지역 현안과 애로사항을 집중 청취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병헌 새민주당 대표는 "이번 광주 일정은 당명을 변경한 '새민주당'이 민주화의 성지이자 민주정당의 본향인 빛고을에서 향후 당의 청사진을 밝힌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새민주당은 광주에서부터 '적통민주당'으로서의 입지를 단단히 다져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앞서 새로운미래는 지난 7일 상임위원회·전국운영위원회를 열어 당명을 '새미래민주당'으로 변경했다.
이예지기자 foresight@mdilbo.com
- 송미령 "벼멸구 피해 농업재해 인정···조사 후 11월 지원금 교부"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7일 "농업재해대책 심의위원회를 통해 오는 8일까지 벼멸구 피해를 농업 재해로 인정할 예정이며 피해조사는 오는 21일까지 지자체가 시스템에 입력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송미령 장관은 이날 오전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에서 열린 22대 국회 첫 국정감사에 참석해 문금주 더불어민주당 의원 '벼멸구 피해를 재해로 인정하지 않는가'를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변했다.농식품부에 따르면 이달초 기준 벼멸구 피해를 본 전국 농지 면적은 3만4천140헥타르(㏊)로 여의도 면적(2.9㎢·87만평) 대비 118배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송 장관은 "(벼멸구 재해 인정에 따른) 지원금 교부는 11월에 완료될 수 있도록 진행하겠다"고 덧붙였다.한편 농림축산식품부가 올해 급증한 벼멸구 피해를 농업 재해로 인정하기 위한 농업재해대책심의위원회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올해는 길어진 폭염으로 벼멸구 개체수가 급격히 증가했다. 전국에서 약 3만4000㏊에서 벼멸구 피해가 발생했는데, 이 가운데 전남이 2만㏊로 가장 많았다. 전북 7100㏊, 충남 1700㏊, 경남 4200㏊, 기타 지역 1500㏊가 발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농식품부는 그동안 기상과의 인과관계, 과학적 근거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왔다. 오는 8일까지 농업재해대책 심의위원회에서 재해인정 여부를 확정한 후 지자체 피해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농식품부는 벼멸구 피해 벼와 지난달 호우로 피해를 입은 수발아 벼를 전량 매입해 저품질 쌀 유통을 막는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농작물재해보험에 가입한 농가는 손해평가를 거쳐 수확 감소분에 해당하는 보험금을 신속히 지급할 계획이다. 서울=강병운기자 bwjj2388@mdilbo.com
- · 민주, 국감 첫날부터 불출석 증인에 동행명령장 발부
- · 한동훈, 친한계 회동으로 세력화 시동···"믿고 따라달라"
- · '10·16 곡성군수 재선거' 민주당-혁신당 '쌀직불금' 놓고 공방
- · 용혜인 의원, 9.51% 사건처리율로 여순사건위 진상규명조사 기간 만료-위원회 업무태만 지적
독자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광주・전남지역에서 일어나는 사건사고, 교통정보, 미담 등 소소한 이야기들까지 다양한 사연과 영상·사진 등을 제보받습니다.
메일 mdilbo@mdilbo.com전화 062-606-7700카카오톡 플러스친구 ''무등일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