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미래가 지난 7일 '새미래민주당'으로 당명을 바꿨다.
새로운미래는 이날 오후 보도자료를 내고 "새 당명을 새미래민주당 으로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공식 약칭은 '새민주당'이다.
새 당명은 이날 국회의원회관 제8간담회의실에서 열린 제1차 상임위원회의와 전국운영위원회의를 거쳐 결정됐다. 새로운미래는 지난 7월14일 전병헌 대표 체제 출범 후 당명 변경을 포함한 '제2창당' 프로젝트를 공식화한바 있다.
'새미래민주당'은 지난달 27일 선정된 6개 당명 후보군중 최종 당원 투표에서 1위를 기록했다.
전 대표는 "새 이름으로 재탄생한 '새미래민주당'은 송곳과 같은 날카로운 이슈 파이팅과 끊임없는 틈새전략 으로, 이재명 일극체제로 전락해버린 현 민주당의 공백을 메꾸는 대안정당 으로서 신속하게 자리매김 할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자강(自强)을 통해, 향후 정치지형 변화 시기가 도래하면 반드시 우리 '새민주당'이 정국을 주도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책임위원회 명칭을 '최고위원회'로 바꾸는 내용 등이 담긴 당헌당규 개정안도 이날 확정됐다. 중앙당 및 시도당 윤리심판원 구성 방식도 일부 조정해 운영의 실효성을 높이기로 했다.
새민주당은 오는 10일 광주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와 기자간담회를 열어 제2창당을 공식 선언하고, 당 로고와 PI(Party Identity) 등 홍보 작업도 순차적으로 마무리할 예정이다.
서울=강병운기자 bwjj2388@mdilbo.com
- 송미령 "벼멸구 피해 농업재해 인정···조사 후 11월 지원금 교부"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7일 "농업재해대책 심의위원회를 통해 오는 8일까지 벼멸구 피해를 농업 재해로 인정할 예정이며 피해조사는 오는 21일까지 지자체가 시스템에 입력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송미령 장관은 이날 오전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에서 열린 22대 국회 첫 국정감사에 참석해 문금주 더불어민주당 의원 '벼멸구 피해를 재해로 인정하지 않는가'를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변했다.농식품부에 따르면 이달초 기준 벼멸구 피해를 본 전국 농지 면적은 3만4천140헥타르(㏊)로 여의도 면적(2.9㎢·87만평) 대비 118배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송 장관은 "(벼멸구 재해 인정에 따른) 지원금 교부는 11월에 완료될 수 있도록 진행하겠다"고 덧붙였다.한편 농림축산식품부가 올해 급증한 벼멸구 피해를 농업 재해로 인정하기 위한 농업재해대책심의위원회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올해는 길어진 폭염으로 벼멸구 개체수가 급격히 증가했다. 전국에서 약 3만4000㏊에서 벼멸구 피해가 발생했는데, 이 가운데 전남이 2만㏊로 가장 많았다. 전북 7100㏊, 충남 1700㏊, 경남 4200㏊, 기타 지역 1500㏊가 발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농식품부는 그동안 기상과의 인과관계, 과학적 근거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왔다. 오는 8일까지 농업재해대책 심의위원회에서 재해인정 여부를 확정한 후 지자체 피해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농식품부는 벼멸구 피해 벼와 지난달 호우로 피해를 입은 수발아 벼를 전량 매입해 저품질 쌀 유통을 막는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농작물재해보험에 가입한 농가는 손해평가를 거쳐 수확 감소분에 해당하는 보험금을 신속히 지급할 계획이다. 서울=강병운기자 bwjj2388@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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