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혁신당이 본격적인 호남껴안기에 착수 했다. 호남에서 워크샵과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개최한데 이어 10.16 보궐선거 기획단을 구성하는 등 더불어민주당과의 경쟁 국면에 돌입했다.
조국혁신당 2기 지도부가 오는 30일 호남 지역에서 첫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여는 방안을 검토한다. 또한 조국혁신당이 지난달 '10.16 보궐선거기획단'을 구성한 데 이어 더불어민주당과의 본격적인 경쟁 국면에 착수했다는 평가다.
조국 대표는 호남 지역에 내려가 살겠다는 각오로 (재보선에) 임하겠다는 취지의 얘기를 여러번 얘기하며 이번 선거에 임하는 자세와 각오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한 조국혁신당 최고위원은 12일 "당이 오는 29~30일 의원 워크숍을 호남 지역에서 진행한다"며 "조국 대표가 이 기간 워크숍에 참여하는 만큼 자연스럽게 금요일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30일에 시작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장 최고위원회의 장소는 (재보선 지역인) 곡성이나 영광 등을 포함해 다양하게 검토 중"이라며 "여러 안을 갖고 얘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국혁신당은 그간 전남 곡성군수·영광군수 재보선 등에서 승리해 지역적 기반을 확보하고 대중정당으로 발돋움하겠다는 구상을 밝혀왔다. 특히 조국혁신당은 22대 총선 비례 투표에서 영광 39.46%·곡성 39.88%의 득표율을 기록해 더불어민주연합(더불어민주당 주도 위성정당)이 얻은 영광 40.14%·곡성 41.13%와 근소한 차이를 보이는 등 경쟁력을 보여왔다.
조 대표도 지난달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재보궐 선거에서 삼각 필승전략을 세우겠다"며 "해당 시도당과 중앙당, 그리고 제가 삼각편대를 이뤄 재보선에 응하겠다"고 밝혔다.
서울=강병운기자 bwjj2388@mdilbo.com
- 윤 대통령, '채상병·김건희 특검' 거부권 정혜전 대변인이 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중동 사태에 따른 긴급 경제·안보 점검회의 등의 현안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4.10.02. 뉴시스.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일 야당 주도로 국회를 통과한 이른바 '채 상병·김건희 특검' 및 '지역화폐법'에 대한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한 가운데 국회가 4일 본회의를 열고 재표결을 진행한다.국회는 4일 본회의를 열고 윤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 법안들에 대한 재표결을 진행할 예정이다.이와 관련, 강유정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예상 날짜를 두고 "금요일(4일)에 하지 않을까 예상하고 있다"며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대표로서 실력을 발휘해준다면 재표결에서 소위 말하는 특검 찬성표들이 더 나올 것이라고 보고 저희는 그것과 관계없이 저희만의 시간표대로 여론과 민심을 수렴하면서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대통령실은 지난 2일 공지를 통해 "윤 대통령이 3개 법안에 대한 재의요구안을 재가했다"고 전했다.'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의 주가 조작 사건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검법', '순직 해병 수사 방해 및 은폐 등의 진상 규명을 위한 특검법', '지역사랑상품권 이용 활성화법'개정안은 지난달 19일 야권의 일방 처리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정부로 이송됐다.이어 지난달 30일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 국무회의에서 해당 법안에 대한 재의요구안을 상정해 의결했다.서울=강병운기자 bwjj2388@mdilbo.com
- · 영광군수 재선거 앞두고 민주-혁신 '고발전'
- · 윤 "북 핵 사용 기 도시 바로 정권 종말의 날···핵이 지켜준단 망상서 벗어나야"
- · 쌍특검법 재의요구안 의결···여 "똘똘 뭉쳐서 폐기" 야 "거부하면 정권 몰락"
- · 이개호 의원 발전소주변지역 지원법 개정안 철회-사업비 1원으로 인상후 개정안 발의 검토
독자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광주・전남지역에서 일어나는 사건사고, 교통정보, 미담 등 소소한 이야기들까지 다양한 사연과 영상·사진 등을 제보받습니다.
메일 mdilbo@mdilbo.com전화 062-606-7700카카오톡 플러스친구 ''무등일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