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오는 30일 호남 첫 현장 최고위 검토

입력 2024.08.12. 16:54 강병운 기자
곡성군수·영광군수 재보선 통해 민주당과 쟁탈전

조국혁신당이 본격적인 호남껴안기에 착수 했다. 호남에서 워크샵과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개최한데 이어 10.16 보궐선거 기획단을 구성하는 등 더불어민주당과의 경쟁 국면에 돌입했다.

조국혁신당 2기 지도부가 오는 30일 호남 지역에서 첫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여는 방안을 검토한다. 또한 조국혁신당이 지난달 '10.16 보궐선거기획단'을 구성한 데 이어 더불어민주당과의 본격적인 경쟁 국면에 착수했다는 평가다.

조국 대표는 호남 지역에 내려가 살겠다는 각오로 (재보선에) 임하겠다는 취지의 얘기를 여러번 얘기하며 이번 선거에 임하는 자세와 각오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한 조국혁신당 최고위원은 12일 "당이 오는 29~30일 의원 워크숍을 호남 지역에서 진행한다"며 "조국 대표가 이 기간 워크숍에 참여하는 만큼 자연스럽게 금요일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30일에 시작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장 최고위원회의 장소는 (재보선 지역인) 곡성이나 영광 등을 포함해 다양하게 검토 중"이라며 "여러 안을 갖고 얘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국혁신당은 그간 전남 곡성군수·영광군수 재보선 등에서 승리해 지역적 기반을 확보하고 대중정당으로 발돋움하겠다는 구상을 밝혀왔다. 특히 조국혁신당은 22대 총선 비례 투표에서 영광 39.46%·곡성 39.88%의 득표율을 기록해 더불어민주연합(더불어민주당 주도 위성정당)이 얻은 영광 40.14%·곡성 41.13%와 근소한 차이를 보이는 등 경쟁력을 보여왔다.

조 대표도 지난달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재보궐 선거에서 삼각 필승전략을 세우겠다"며 "해당 시도당과 중앙당, 그리고 제가 삼각편대를 이뤄 재보선에 응하겠다"고 밝혔다.

서울=강병운기자 bwjj2388@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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