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목포 '김원이·배종호'·고·보·장·강 '김승남·문금주' 맞대결 결정

입력 2024.02.28. 13:38 김종찬 기자
김원이 목포시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배종호 목포시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
김승남 고흥·보성·장흥·강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문금주 고흥·보성·장흥·강진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

4·10 총선이 4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목포와 고흥·보성·장흥·강진 선거구를 2인 경선 치르기로 결정했다.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28일 4·10 총선 공천을 위한 8차 예비후보 심사결과를 발표하고 목포와 고흥·보성·장흥·강진 등 전남 2곳 선거구의 2인 경선을 확정했다.

목포는 김원이 현 국회의원과 언론인 출신인 배종호 민주당 전략기획위원회 부위원장이 맞붙는다.

고흥·보성·장흥·강진은 김승남 현 의원과 정치신인인 문금주 전 전남도 행정부지사 간의 맞대결이 성사됐다.

목포에 출마한 문용진 민주당 보건의료특위 부위원장과 최일곤 전 청와대 국정상황실 행정관, 고흥·보성·장흥·강진에 도전장을 낸 최영호 전 남구청장, 조재환 전 초당대 교수, 한명진 전 방위사업청 차장, 김수정 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등은 경선에서 배제됐다.

목포 김원이 의원은 지난 총선에서 'DJ의 영원한 비서실장' 박지원 전 국정원장을 물리치는 저력을 보였으며, KBS뉴욕특파원을 지낸 배종호 부위원장은 수 차례의 선출직 출마를 통해 지역 내 인지도가 높다.

고흥·보성·장흥·강진 김승남 의원은 당내 폭넓은 네트워크를 토대로 탄탄한 입지를 구축했고 도당위원장으로 직전 지방선거를 진두지휘한 점이 장점이고, 문금주 전 부지사는 30여 년 동안 정부 부처와 지방자치단체에서 행정경험을 쌓아 현안 이해도가 높은 점이 강점이다.

한편 전남은 10개 선거구 중 이개호 현 의원을 단수공천한 담양·함평·영광·장성에 이어 목포와 고흥·보성·장흥·강진까지 3곳의 경선 후보가 확정됐다. 선거구 획정이 국회를 통과하면 나머지 7곳의 선거구도 경선 구도가 구체화될 것으로 보인다.

김종찬기자 jck41511@mdilbo.com

# 연관뉴스
슬퍼요
2
후속기사 원해요
2

독자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광주・전남지역에서 일어나는 사건사고, 교통정보, 미담 등 소소한 이야기들까지 다양한 사연과 영상·사진 등을 제보받습니다.
메일 mdilbo@mdilbo.com전화 062-606-7700카카오톡 플러스친구 ''무등일보' '

댓글0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