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역민들 관심 유도·관광객 맞춤형 서비스
전당 주변 상설 문화행사·연계 팸투어 강화
꽃길 둘레길 등 5개 분야 37개 연계사업 진행
광주시가 4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하 문화전당) 개관에 맞춰 전당 주변에서 시민들이 참여하는 공연과 전시, 전당 연계관광상품을 운영하는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해 전당 홍보에 주력키로 했다.
이는 개관 초기 문화전당의 콘텐츠 양과 질의 부족으로 관람객이 저조할 것으로 예상돼 전당 주변에 문화예술행사를 상설화해 지역민과 관광객들이 전당에 대해 자연스럽게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유도하기 위한 방안이다.
광주시는 2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개관에 맞춰 임시주차장 확보를 비롯한 교통, 숙박, 보건, 문화관광 ,경관조성, 홍보 등 5개 분야 37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광주시는 亞문화전당 부분 개관에 맞춰 전당 프로그램을 홍보하는 한편 전당 주변에서 상시적으로 문화예술행사를 열어 전당에 대한 관심을 자연스럽게 유도할 계획이다.
또 전당과 연계한 팸투어와 시티투어, 광주와 전남 지역 축제장간의 셔틀버스 운행을 통해 광주·전남 축제를 찾는 관광객들의 발걸음을 문화전당으로 이끌 생각이다.
광주시가 가장 중점을 두고 있는 부분은 전당 주변에서의 문화예술행사 집중 개최다.
이를 통해 전당 개관을 적극 알려 광주·전남 지역민과 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의 발길을 이끌기 위해서다.
앞으로 매주 토요일 정오부터 밤 10시까지 전당 인근 금남로를 차없는 거리로 만들어 '문화가 꽃피는 금남로'로 만든다.
또 매주 토요일 오후 8시부터 자정까지 전당 인근 구시청에서는 '익사이팅 광주, 구시청' 프로그램을 운영해 젊은이들이 춤과 노래 등 다양한 공연을 펼칠 수 있도록 한다.
충장로는 매주 일요일 오후 2시부터 오후 9시까지 문화와 쇼핑, 패션거리로 조성한다. 연말까지 모두 17회 진행한다.
11월까지 금남로공원 '유동성조절', 충장로 학생회관 골목 '투표', 황금동 사거리 '열린공간' 등 전당 주변 폴리에서는 매주 2회씩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판소리, 대금 등 국악과 인디음악, 통기타, 클래식 등 다양한 장르의 '달빛 음악회'를 진행한다.
시립예술단은 이 프로그램에 '찾아가는 예술단'으로 참여키로 했다.
광주시는 亞문화전당 연계 관광상품 운영을 통해 전당에 대한 관심을 유도한다.
지난 하계U대회 때 큰 인기를 끌었던 팸투어와 시티투어를 문화전당과 연계해 전당을 필수 코스로 정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광주 인근 5개 시·군 연계 팸투어는 문화전당을 기종점으로 잡고 5개 코스를 운행하고 매주 토·일 운영할 시티투어는 4개 코스 중 2개 코스를 문화전당을 경유하게 설계했다.
또 문화전당과 전남지역 축제장간의 셔틀버스를 운행하고 KTX 연계 아트투어 남행열차의 접근성을 키우고 확대 운영한다. 축제의 경우 광주에서 충장축제(10.7∼11), 디자인비엔날레(10.15∼11.13), 국제디자인총회(10.17∼23), 김치축제(10.24∼28)가, 전남에선 담양 세계대나무박람회(9.17∼10.31), 나주 국제농업박람회(10.15∼11.1), 화순 힐링푸드축제(10.22∼25), 백양사 단풍축제(10.3∼5), 함평 국향대전(10.23∼11.8) 등이다.
여기에 교장·교사 팸투어, 수학여행단의 숙박비 1만원, 차량비 10만원 지원 등을 통해 수도권 관광객과 수학여행단의 문화전당 유인도 계획하고 있다.
광주시는 지역민의 높은 관심이 문화전당의 성공의 기초라는 판단으로 시·도민의 관람을 유도키로 했다.
우선 전당 시설과 무료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일반 관람을 유도한다. 또 시·도 교육청과 연계해 어린이 문화원 중심으로 학생 현장체험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전당활용의 주체이자 객체인 예술인·예술단체 회원들의 관람에도 힘쓴다.
김일융 광주시 문화관광정책실장은 "문화전당 성공의 열쇠는 시·도민의 높은 관심이 중요한 만큼 가족단위와 지역 청년, 전남도민들의 관심을 잡을 다양한 방법을 모색할 것"이라며 "여기에 다양한 홍보활동을 통해 전당을 홍보하고 관광객들의 만족도를 높일 방안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실장은 "당분간 전당 자체를 홍보하는데 중점을 두고 오는 11월25일 정식 개관에 맞춰서는 전당의 콘텐츠 홍보로 전환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선정태기자
▲ 亞문화전당 연계 인근 5개 시·군 팸투어
- 아시아문화전당을 기·종점으로 5개코스 운영
- 9월부터 토·일·공휴일 운영
1코스= 문화전당 → 환벽당 → 식영정 → 소쇄원 → 죽녹원 등 세계 대나무 박람회장
2코스= 문화전당 → 양림동 역사문화마을 → 사직공원 → 백양사(10월 단풍축제)
3코스= 증심사 → 의재미술관 → 전통문화관 → 운주사 → 고인돌 유적지(10월 힐링푸드 축제)
4코스= 포충사 → 공예창작촌 → 김치타운 → 영산강 황토돛배(10월 국제농업 박람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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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형배 연대' 효과 노림수?···기본소득당 "광주 광산을에 보궐 후보 낸다"
용혜인 기본소득당 대표가 15일 광주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6월 광주 광산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후보를 내겠다고 밝히고 있다. 박찬 기자
더불어민주당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후보로 민형배 의원이 확정되면서 오는 6월3일 광주 광산을 국회의원 보궐선거가 치러질 전망이다. 기본소득당이 해당 지역구에 후보를 내겠다고 밝히면서 경쟁 구도가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용혜인 기본소득당 대표는 15일 광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호남 3곳의 재보궐선거 가운데 광산을에 후보를 내고 당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기본소득당은 16일 중앙선대위 논의를 거쳐 이달 말까지 후보를 발굴하고, 오는 5월 초 선출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광산을을 전략 지역으로 설정하고 젊고 참신한 인물을 전면에 내세워 호남 정치 지형에 균열을 내겠다는 구상이다. 용 대표는 “광산구는 전국에서 여섯 번째로 젊은 도시”라며 “인권과 민주주의에 대한 신념을 갖춘 후보를 통해 호남 정치 쇄신의 계기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용 대표의 이같은 행보는 최근 민 의원과의 ‘정책 연대’를 발판으로 한 정치적 확장 시도로 해석된다. 앞서 용 대표는 민 의원에 대한 지지 선언과 함께 기본소득 등 주요 정책 협약을 체결하며 협력 관계를 구축한 바 있다. 기본소득당은 이를 “통합특별시 행정에서 기본소득을 실현할 교두보”로 평가하고 있다.당 내부에서도 이번 선거를 계기로 호남 진출의 교두보를 확보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기본소득당 관계자는 “현재 광산을 보궐선거에 출마할 후보군을 놓고 논의가 진행 중”이라며 “빠르면 다음주 윤곽이 드러날 것”이라고 밝혔다.반면 민 의원과의 연대를 포석으로 한 민주당의 무공천 유도를 노린 것이냐는 질문엔 “광주·전남에서 외연을 확장하고 진보정당으로 자리 잡겠다는 전략”이라며 “광산을 공석 여부가 불확실했던 만큼 민주당의 무공천 가능성까지 염두에 둔 준비는 없었다”고 선을 그었다.지난 11일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예비후보 선거 사무소에 용혜인 기본소득당 대표가 방문해 지지 선언·정책 협약을 체결했다. 뉴시스지역 정치권에서는 기본소득당의 이번 도전이 충분한 변수가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한 지역 정가 관계자는 “민주당이 전 지역구 전략공천 방침을 밝힌 만큼 이미 염두에 둔 후보가 있을 가능성이 크다. 거물급 인사 차출설도 흘러나오는 상황”이라며 “기본소득당이 젊은 후보를 앞세울 경우 일정 부분 파급력은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다만 여전히 민주당 공천의 벽이 높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호남 지역 특성상 ‘민주당 간판’이 당락을 좌우하는 구조가 여전히 견고하기 때문이다.지병근 조선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광주에서 오랜 기간 민주당 공천만 받으면 당선되는 구조가 유지되고 있다. 정치개혁 차원에서 전략적 무공천이나 연대도 고민해 볼 필요가 있다”면서 “기존 연대 구도 속에서 조국혁신당의 존재감이 약해졌다. 기본소득당이 그 틈을 파고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민주당은 현재까지 모든 지역구에 후보를 공천하겠다는 방침을 유지하며 선거 연대 가능성에는 선을 긋고 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정치개혁과 세력 확장이라는 측면에서 제한적 연대나 전략적 판단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온다.한편 진보정당의 이른바 ‘일당독재 견제’는 통합특별시장 선거전에서도 달아오를 전망이다. 같은날 이종욱 진보당 후보가 민형배 후보에게 정책 토론회를 제안하면서다. 이 후보는 “지난 30년간 사라진 단체장 본선을 되찾는 데 협력해 주길 바란다”며 “본선이 있는 선거, 유권자가 선택하는 선거를 만들기 위해선 최소한 후보 간 정책, 공약 경쟁과 검증을 위한 토론회가 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박찬기자 juve5836@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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