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 고향사랑기부제] "고향사랑기부제, 지역경제 살아나는 복덩이로 키우겠다"

입력 2023.04.26. 17:40 김종찬 기자
강종만 영광군수

[2023 고향사랑기부제 무등일보가 응원합니다] ?영광군

"기부자와 고향, 모두에게 도움되는 제도가 고향사랑기부제도입니다. 기부자는 답례품으로 고향의 향수를 느낄 수 있고, 지역은 기부금을 활용해 지역민들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시행할 수 있으니 전국민의 많은 참여 바랍니다."

강종만 영광군수가 고향사랑기부제 참여를 독려하며 한 말이다.

강 군수는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후 대략 4개월이 지났다. 많은 군민들과 출향민의 관심과 노력 덕분에 영광군 고향사랑기부제는 성공적으로 정착돼 가고 있다"면서도 "수도권을 제외한 광역·기초자치단체들은 인구 급감으로 인한 소멸 위기에 직면해있고, 이로 인한 지역경제 침체로 수도권과 지방의 격차가 늘어가고 있다"고 걱정했다.

강 군수는 "그 동안 수많은 정책을 통해 인구증가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 봤지만, 장기적인 성과로 연결되지 못했다"면서 "더 큰 문제는 시간이 지날수록 이와 같은 현상이 해소되기 보다는 심화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라고 우려했다.

강 군수는 "전국 228개 시·군·구의 절반 수준인 113곳의 지자체가 '인구소멸 위험지역'으로 지정됐다"고 덧붙였다.

그는 "지역에 일자리가 없고 경제적으로 어렵다보니 주민들이 떠나고, 고령층만 남았다. 생산가능 인구가 줄어들어 지역경제가 침체되는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다"며 "이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으로 이웃 나라인 일본에서 크게 성공한 '고향사랑기부제'가 주목받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2021년 9월 국회를 통과해 올해 1월 시행된 '고향사랑기부제도'는 기부자가 자신의 주소지 이외의 고향 등 특정지역을 지정해 기부할 수 있는 제도다. 기부자는 세액공제와 지역특산품 등의 답례품을 제공 받고, 기부받은 지자체는 지방 재정을 확충하고 답례품 사업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제도로, 기부자와 지방자치단체 그리고 지역 생산자까지 상생할 수 있는 '1석 3조'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제도다.

이렇게 모금된 기부금으로 각 지자체는 '고향사랑기금'을 조성해 사회적 취약계층과 청소년의 육성·보호, 군민들의 문화·예술·보건 등의 증진과 군민참여, 자원봉사 등 지역공동체 활성화의 지원을 위해 사용하게 된다.

강 군수는 고향사랑기부제도의 시행으로 광역·기초 지자체의 이슈인 인구감소, 지방소멸, 지역경제 활성화 등과 관련된 정책과 연계한다면 해당 문제를 조금이나마 해소할 수 있는 가뭄의 단비같은 존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 군수는 "영광군은 지난해부터 고향사랑기부금TF 구성을 시작으로 고향사랑기부금에 관한 법률 시행령이 지난해 9월 13일 공포됨에 따라 영광군 실정에 맞는 조례를 제정하고 답례품과 그 공급업체를 선정하는 등 고향사랑기부제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답례품과 공급업체 추가 선정과 기부자 한분, 한분이 공감할만한 고향사랑 기금사업을 발굴해 살기 좋은 영광군, 위대한 영광 군민과 함께하는 영광군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군민 여러분께서 이 제도에 관심을 가지고 주변에 알리고 동참해 주신다면 고향사랑기부제가 성공적으로 정착될 것"이라며 "이러한 좋은 취지를 가진 고향사랑기부제가 단순한 일회성, 보여주기성 기부에 그치는게 아니라 답례품을 받는 기부자와 지역경제가 살아나는 지자체가 모두 만족하는 복덩이 제도로 자리잡기를 기원한다"고 당부했다.

김종찬기자 jck41511@mdilbo.com

영광=한상목기자 alvt715@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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