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8기 1년] 10명 중 5명 "김대중 잘한다"···학생·자영업·50대 '긍정평가'

입력 2023.06.26. 20:32 이정민 기자
■ 김대중 전남교육감 직무수행 평가
18~29세 57% 긍정비율 가장 높아
30~40대 부정평가 평균 웃돌아

■ 김대중 전남교육감 직무수행 평가

취임 1년을 맞은 김대중 전남교육감에 대해 지역민 10명 중 5명이 직무수행을 '잘하고 있다', 2명은 '잘못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학생과 자영업·50대에서 잘하고 있다고 응답했으며 30~40대에서 부정평가가 평균보다 높았다.

무등일보가 민선 8기 1년을 맞아 뉴시스 광주전남본부·광주MBC와 공동으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3일~24일 전남지역에 거주하는 18세 이상 남녀 802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직무수행에 대한 질문에 긍정적인 평가는 49.4%로 '매우 잘하고 있다' 6.0%, '잘하는 편이다' 43.4%이다.

반면 부정적 평가는 16.6%로 '잘못하는 편이다' 13.5%, '매우 잘못하고 있다' 3.1%이다. 모름·무응답은 34.0%이다.

연령대별로는 18세~29세 57.0%(잘하는 편이다 50.5%)가 '잘하고 있다'고 평가해 긍정 비율이 가장 높았다. 이 연령대 부정평가는 11.5%(잘못하는 편 7.6%)이다.

이어 긍정평가는 50대 50.8%, 40대 49.7%, 60대 47.8%, 70세 이상 47.7%, 30대 43.1% 순이다. 부정평가는 30대 27.7%, 40대 24.2%, 50대 21.2%로 평균보다 높았으며 60대·70세 이상 각각 10.3%이다.

지역별로는 광주근교권 지역민 51.6%가 '잘하고 있다'고 평가했으며 서남권 50.2%, 동부권 48.0%이다. 부정평가는 동부권 18.2%, 서남권 15.9%, 광주근교권 14.2%로 나타났다.

또 직업별로는 학생 62.7%(잘하는 편 54.5%·매우 잘함 8.2%)가 김 교육감이 직무 수행을 '잘하고 있다'고 긍정 평가했으며 자영업 55.1%, 화이트칼라 47.4%, 주부 46.8%, 블루칼라 44.1%, 농·임·수산업 43.8% 순이다.

직업별 '잘못 하고 있다' 평가는 화이트칼라가 25.0%, 자영업 21.3%, 블루칼라 21.1%로 부정평가 평균 16.6%에 비해 높았으며 농·임·수산업 12.2%, 주부 11.6% 순이다.

긍정평가율이 가장높았던 학생의 부정평가 비율은 6.2%로 '잘못하는 편이다' 4.3%, '매우 잘못하고 있다' 1.9%이다.

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 57.1%, 정의당 41.8%, 국민의힘 36.4% 순으로 긍정평가가 높게 나타났으며 국민의힘 29.0%, 정의당 23.3%, 더불어민주당 12.6%가 이 교육감의 직무수행에 대해 부정평가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무등일보, 뉴시스 광주전남본부, 광주MBC 공동으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3일부터 24일까지 이틀간 전남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802명을 대상으로 조사했다.

조사방법은 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안심)번호에서 무작위 추출해 무선 전화 인터뷰를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12.0%(6천664명 중 802명)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5%p다.

통계보정은 2023년 5월말 국가주민등록인구통계에 따라 성·연령·지역별 가중치(셀가중)를 부여해 이뤄졌다. 자세한 내용은 무등일보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정민기자 ljm7da@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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