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8기 1년] '김영록호' 서남권·60대·농임수산 "잘하고 있다"

입력 2023.06.26. 18:04 선정태 기자
■ 김영록 전남지사 도정운영 평가
긍정 61.3% vs 부정 17.7% 압도적
1020·국힘 제외 대부분 절반 넘어
화이트칼라·자영업 '부정평가' 높아

■ 김영록 전남지사 도정운영 평가

김영록 전남지사의 도정 운영에 대해 전남도민 10명 중 6명 이상이 '잘하고 있다'며 긍정적인 평가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부정적인 평가는 17.7%로 집계됐다.

60대 이상과 농·임·수산업 종사자들이 김 지사의 도정 운영에 긍정적으로 평가한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았고, 부정적인 평가는 50대 (26.2%), 서남권 (19.1%), 화이트칼라 (23.1%), 국민의힘 (32.2%) 지지자에서 상대적으로 높게 응답했다.

무등일보가 민선 8기 1년을 맞아 뉴시스 광주전남본부, 광주MBC와 공동으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3~24일 이틀간 전남지역 만 18세 이상 남녀 8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지역 정치·현안 여론조사'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김 지사의 도정 운영에 대해 '매우 잘하고 있다'는 8.4%, '잘하는 편이다'는 52.9%로 긍정적 평가가 61.3%에 달했다. 부정적인 평가는 '매우 잘못하고 있다'가 3.4%, '잘못하는 편이다'가 14.3%로 17.7%에 그쳤다. 긍정적인 인식이 부정적인 평가보다 44.2%p 높다. 모름·무응답은 21.1%다.

연령별 긍정적인 평가는 60대가 71.3%로 가장 높았고 이어 70세 이상 69.9%, 50대 58.0%, 40대 57.5%, 30대 56.7% 순이다. 18~29세가 46.2%로 가장 낮게 나타났다. 부정적 평가는 50대가 26.2%로 가장 높았고, 이어 30대 23.1%, 40대 21.7%, 18~29세 15.2%, 60대 12.6%, 70대 이상 10.2% 순이었다.

지역별 긍정적 평가는 서남권이 65.0%로 가장 높다. 이어 광주 근교권이 61.9%, 동부권이 58.4%로 집계됐으며, 부정적 평가는 광주 근교권에서 14.5%로 가장 낮았고 이어 18.0%로 조사된 동부권, 19.1%인 서부권 순이었다.

직업별로는 농·임·수산업이 75.9%로 긍정 평가가 가장 높았고, 이어 자영업 66.2%, 무직·기타 65.0%, 화이트칼라 58.5%, 주부 56.9%, 블루칼라 54.9%, 학생 54.5% 순이었다. 부정적 평가는 화이트칼라가 23.1%로 가장 높았고 자영업 21.5%, 블루칼라 20.8%, 농·임·수산업 16.3% 순이었다.

지지 정당 중에서는 김 지사가 소속된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들은 72.3%, 정의당 지지자들은 61.7%가 긍정적으로 답했지만, 국민의힘 지지자들은 과반을 넘지 못한 46.3%만 잘한다고 답했다.

한편 조사방법은 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안심)번호에서 무작위 추출해 무선 전화 인터뷰를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12.0%(6천664명 중 802명)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5%p다. 통계보정은 2023년 5월말 국가주민등록인구통계에 따라 성·연령·지역별 가중치(셀가중)를 부여해 이뤄졌다. 자세한 내용은 무등일보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선정태기자 wordflow@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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