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당 지지도

광주·전남지역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의 지지도가 압도적으로 높았다.

무등일보가 민선 8기 1년을 맞아 뉴시스 광주전남본부, 광주MBC와 공동으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3일~24일까지 이틀간 광주·전남지역 만 18세 이상 남녀 1천604명(광주 802명, 전남 8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치·지역 현안 여론조사'에서 응답자 중 56.6%는 더불어민주당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어 국민의힘(9.7%), 정의당(5.6%), 진보당(3.8%), 그 외 정당(3.0%), 없다·모름·무응답(21.2%) 순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보면 광주는 더불어민주당이 54%로 가장 높았으며, 국민의힘 9.6%, 정의당 4.9%, 진보당 4.1%, 그 외 다른 정당 3.0% 등 순으로 나타났다. 없다·모름·무응답이 24.4%로 지지 정당을 정하지 않은 응답자가 상당수 존재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의 연령별 지지도는 확연히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도는 60대가 64.7%로 가장 높았으며, 70세 이상 61.0%, 40대 59.6%, 50대 59.0%, 30대 41.2%, 18세~29세 39.6% 순이었다.

국민의힘 지지도는 70세 이상이 16.6%로 가장 많았으며, 30대(13.8%), 18세~29세(11.1%), 50대(7.6%), 40대(5.6%), 60대(5.5%) 순이었다.

직업·지역별 정당 지지도를 보면 더불어민주당은 주부가 73.2%로 압도적으로 지지했으며, 국민의힘은 광주 동구는 15.6%가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지역의 경우 더불어민주당이 58.7%로 가장 높았으며, 국민의힘 9.7%, 정의당 6.2%, 진보당 3.6%, 그 외 다른 정당 3.0% 등 순으로 조사됐다.

없다·모름·무응답은 18.8%이었다. 연령별 지지도를 보면 더불어민주당은 60대 이상(60대 63.3%·70세 이상 68.7%)에서 강세를 보였으며, 40대(58.7%), 50대(57.6%), 30대(51.7%), 18세~29세(43.5%) 순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은 70세 이상에서 15.8%의 지지율을 보인 가운데 18세~29세(11.1%)도 비교적 높게 나타났다. 이어 60대 8.7%, 30대 8.0%, 50대 7.3%, 40대 5.6% 순으로 나타났다.

직업·지역별 정당지지도를 보면 더불어민주당은 농·임·수산업 종사자가 67.8%, 광주 근교권 거주자 61.9%로 가장 높았으며, 국민의힘은 주부 14.4%, 전남 동부권 거주자 10.8%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는 무등일보, 뉴시스 광주전남본부, 광주MBC 공동으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3일부터 24일까지 이틀간 광주와 전남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1천604명(광주 802·전남 802)을 대상으로 조사했다.

조사방법은 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안심)번호에서 무작위 추출해 무선 전화 인터뷰를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광주 14.6%(5천501명 중 802명), 전남 12.0%(6천664명 중 802명)다. 표본오차는 광주·전남지역에서 각각 95% 신뢰수준에 ±3.5%p다.

통계보정은 2023년 5월말 국가주민등록인구통계에 따라 성·연령·지역별 가중치(셀가중)를 부여해 이뤄졌다. 자세한 내용은 무등일보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종찬기자 jck41511@md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