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은 독서의 달로 전국 곳곳에서 약 1만여건에 달하는 독서문화 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광주, 전남, 경기도 등에서 열리는 독서문화 행사들을 소개하고자 한다.

광주 책 문화행사 '책과 함께 떠나는 가을, 책소풍'

9월 16일, 광주 산수동의 푸른길 공원에서 책 문화행사가 열린다고 한다. 10시 '올해의 책' 독서 공모전 시상식을 시작으로 다양한 도서전시와 마음카드 쓰기, 책갈피 만들기, 가족 독서퀴즈, 책장터 등 다양한 체험 활동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주말 아이와 함께 독서도 하고 힐링도 하러 들러보는 건 어떨까?

제8회 전남 독서문화한마당 '온 도서관 ON책'

안데르센 동화 콘서트부터 아나운서 이금희와 함께하는 북토크, '큰별쌤' 최성태의 인문학 강연까지 가을을 맞아 '책'을 매개로 한 다채로운 문화행사가 22일부터 펼쳐질 예정이다. 전라남도교육청이 주최하고 산하 22개의 도서관이 주관하는 '제8회 전남독서문화한마당'은 지난해보다 지역민들의 참여율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다양한 동화 콘서트부터 책놀이까지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프로그램 역시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독서문화마당은 전남 곳곳에서 일제히 열리는 방식으로 학생과 학부모, 지역민 모두가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자리인만큼 꼭 참여하길 바란다. 지역별 자세한 행사 내용은 전남독서문화한마당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강연 및 공연 프로그램은 온라인 사전 신청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광주 서구 '북 피크닉'

북(Book) 피크닉이란 피크닉을 즐길 수 있는 물품을 대여하여?도서관 옆 공원에서?피크닉과 함께 독서도 즐길 수 있는 행사이다. 대여물품은 피크닉 바구니, 돗자리, 추천도서 2권, 활동교구 2가지(활동교구는 환경보드게임, 캐치볼 등 도서관에 따라 상이)로 정말 피크닉을 온 듯한 기분을 낼 수 있다. 물품대여시 반드시 신분증을 지참해야 하며 반납은 당일 16:00시까지 해야한다. 다가오는 가을. 주말에 가족과 함께 북 피크닉을 즐기러 가보자. 북 피크닉 신청은 서구통합도서관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으며 선착순 마감으로 진행되고 있으니 서둘러 알아보도록 하자.

옥천 독서의 달 '북-페스티벌'

오는 16일(토)~17일(일) 양일간 옥천군민도서관에서 북-페스티벌(Book-Festival)을 개최한다. 풍선아트 공연, 국악 밴드 공연, 마술공연, 화분만들기, 간식코너, 캐릭터 솜사탕 증정 및 풍선아트 체험 등 오감이 즐거운 다양한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성인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 상품을 즉석에서 증정하는'도서관 행운의 뽑기' 행사와 도서관 이용자들을 위한 특별행사도 빠지지 않고 진행된다.

2023 목포 도서관축제 도서관이 세상에 말을 걸다'그러니까 도서관'

목포시립도서관 일원에서 진행될 이번 축제는 목포어린이도서관, 목포영어도서관, 목포어울림도서관, 하늘을나는도서관, 지역커뮤니티, 전남디지털역량교육사업팀이 함께 참여해 명실공히 지역도서관 대표축제로 성대하게 펼쳐질 예정이다. 인문한강연과 공연, 다양한 체험부스부터 전시, 이벤트행사까지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자세한 사항은 목포시통합도서관 누리집, 목포시립도서관 SNS에서 확인 가능하다.

책읽는 한강 '책-it out'

개최 2주만에 5만명의 발길을 사로잡은 책읽는 한강 행사는 서울에서 개최했다. 무르익는 가을을 만끽하며 빈백(푹신한 의자)에 앉아 한강을 바라보며 책을 읽고, 지나가는 유람선과 노을을 만끽할 수 있는 책읽는 한강 행사는 가족, 연인, 친구 등 남녀노소할 것 없이 힐링하러 가기 딱 좋다. 책읽는 한강공원은 다음 달 28일까지 매주 토요일 낮 12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행될 예정이며 현장에는 도서 총 6천여 권이 비치돼 있고 전체 프로그램을 총괄하는 운영본부, 리딩존, 놀이존, 공연존, 체험존 등 5가지 공간이 마련돼있다.

마세연기자 qpsla2012@md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