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테크노파크 입주기업이자 차세대 방범용 안면인식 솔루션 전문기업인 '넷온'이 자체 개발한 프로그램을 활용해 서부경남지역 안면인식 솔루션 보급 확산에 나선다.
넷온(명홍철)은 최근 광주테크노파생활지원로봇센터에서 통합관제시스템 기업인 유니드(대표 송기준), 서경방송(회장 윤철지)과 '차세대 안면인식 CCTV 서비스 개발과 확대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넷온은 기존 CCTV를 활용해 얼굴을 인식하는 안면인식 솔루션을 제공하고, 서경방송과 유니드는 통합관제시스템 개발 및 시범운영 지역 선정을 담당하는 등 세 회사간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 국내 안면인식 솔루션 보급 확산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범죄자 인식을 통한 방범용 안면인식 솔루션의 지자체 보급을 위해 서부경남지역 통합관제시스템 기업인 서경방송, 유니드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한 것으로 방범용 안면인식 솔루션 보급 확산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더불어 광주테크노파크 생활지원로봇센터는 넷온과 협력해 영상 데이터 플랫폼 구축을 통한 다양한 분야로의 확장을 위한 사업 기획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 MOU에 대해서도 다양한 의견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윤주기자 lyj2001@srb.co.kr
- 때아닌 가을에 폭염주의보? 역대 가장 더운 9월 중순 무등일보 DB. 최근 광주·전남지역에 늦더위가 기승을 부려 9월 최고 기온을 갈아치우는 등 11년 만에 가을폭염이 관측됐다.18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기상청은 지난 16일 광주와 담양에 폭염주의보를 발령했다. 이튿날인 17일에는 폭염주의보가 나주와 화순까지 확대됐다.폭염주의보 첫날인 16일 광주 낮 최고기온은 31.3도로 평년 기온(26.9도)보다 4.4도 높았다.이튿날인 17일에는 낮 최고기온이 33.5까지 높아져 평년 기온(27도)과 6.5도 차이가 났다.특히 18일에는 낮 최고기온이 34.5도까지 치솟아 9월 중순 최고기온을 갱신했다. 이전까지 9월 중순의 최고기온 기록이던 33.7도(1998년 9월 19일·2008년 9월 18일·2008년 9월 19일)을 큰 격차로 따돌렸다.광주지역에서 9월 중순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것은 이번이 관측 이래 네 번째다. 지난 1998년에 처음으로 '한가을 폭염'이 나타난 데 이어 2008년과 2011년에도 9월 중순까지 늦더위가 기승을 부렸다.기상청은 한반도 주위의 고기압에 의해 따뜻한 기류가 유입되며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일본 아래쪽에는 여름 기단인 북태평양 고기압이 아직까지 물러나지 않고 태평양의 따뜻하고 습한 공기를 우리나라로 불어놓고 있다. 동해상에는 또 다른 고기압이 자리를 잡고 한반도 서쪽 지방에 더운 공기를 유입시킨다.여기에 18일에는 햇살을 막아주던 구름까지 걷히면서 폭염지수를 더욱 높였다.기상청 관계자는 "고기압이 따뜻한 공기를 불어넣는 동시에 남해상에서 태풍 '난마돌'이 북상하면서 뜨거운 수증기를 몰고왔다"며 "태풍이 지난 후에는 기온이 뚝 떨어지며 본격적인 가을 날씨가 이어질 예정이다"고 말했다.한편 폭염주의보는 폭염특보의 한 종류로 이틀 이상 하루 최고 체감온도가 33도를 웃도는 등 더위로 인한 큰 피해가 예상될 때 발효된다. 이전까지는 기온을 기준으로 폭염특보를 발령했으나 지난 2020년부터는 기온과 습도를 함께 고려하는 체감온도를 기준으로 하고 있다.안혜림기자 wforest@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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