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 군공항 이전 찬반 아우르는 공감대 형성

입력 2025.10.16. 14:13 박민선 기자
민간공항 먼저 이전·1조원 지원 확답·정부의 획기적 인센티브 요구
김산 군수 “정부와 긴밀히 협력 중… 의견 왜곡 없이 투명하게 반영”

무안군이 최근 군 공항 이전 문제와 관련해 "정부와 실무 협의를 이미 여러 차례 진행하고 있다"며 최근 일부에서 제기되는 '6자 회담 참여에 소극적'이라는 주장을 반박하고 나섰다.

무안군은 16일 입장문을 통해 "정부 제안 이후 대통령실 TF을 중심으로 세 차례 이상 실무협의를 성실히 이어오고 있다"며 "군민 의견을 충분히 수렴한 상태에서 지역의 미래와 균형발전을 고려해 적극 대응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정부가 주관하는 6자 TF에 참여의사가 확고하며 , 향후 협의 과정에서도 군민의 목소리를 정확히 반영하겠다"고 덧붙였다.

군 공항 이전을 둘러싼 지역 여론은 여전히 찬반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는 상황이다. 그런상황에서도 찬성과 반대 측 모두 공통된 요구가 형성되고 있다.

김산 무안군수

김산 무안군수가 타운홀 미팅에서 제안한 세 가지 건의사항인 민간공항의 선(先)이전, 광주시의 1조 원 지원금 집행 방안 명확화, 국가 주도의 획기적인 인센티브 제공 등의 요구에 많은 군민들이 공감하고 있는 것.

찬반 주민들 다수는 "군 공항 논의는 이제 단순한 찬반의 문제가 아니라 실질적 대안을 중심으로 접근해야 한다"며 "무안군이 제시한 3대 요구는 모두가 받아들이는 최소한의 전제조건"이라고 입을 모았다. 정치적 해석이나 감정적 논쟁보다는 구체적이고 실현 가능한 방안이 제시돼야 군공항 이전의 물꼬가 트일 것이라는 기대가 큰 것이다.

지역민들은 "찬반의 입장을 넘어 하나의 방향으로 의견이 모아지고 있다는 점은, 이 논의가 정치가 아닌 지역 공동체의 미래를 위한 진정성 있는 해법으로 나아가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무안군민들이 공통된 3가지 요구가 실현될 수 있도록 김산 군수에게 힘을 모아야 할 때"라고 밝혔다.

무안군은 앞으로도 정부 주관 회의체에 성실히 참여하면서 군민 요구사항이 명확한 정책과 보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논의를 이어가겠다는 입장이다.

김 군수는 "군 공항 이전은 무안의 미래와 주민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사안"이라며 "정치적 공방이나 감정이 아닌, 실질적 대안을 찾는 데 집중하고 있으며 정부와도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군민 다수가 민감하게 바라보는 사안인 만큼, 모든 논의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의견이 왜곡되거나 배제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무안=박민선기자 wlaud222@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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