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반대"vs"찬성"…서·논술형 100% 도입, 학생들의 생각은?

입력 2026.07.28. 17:41 강수아 기자
무등일보 유튜브 '서술형 100% 전환 찬성 or 반대' 영상 캡처

광주지역 중학생들은 ‘서·논술형 평가 100% 도입’을 두고 찬반 의견을 나타냈다. 반대 입장을 밝힌 학생들은 채점의 공정성과 교사의 부담, 시험 난도 상승 등을 우려했다. 서석중학교 하노헌 학생은 “일단 채점하시는 선생님들도 굉장히 힘드실 것 같다”며 “선생님마다 채점하는 기준도 다를 수 있다”고 말했다. 각화중학교 김태우 학생은 “시험이나 대학 진학은 객관적인 평가가 필요한데, 서술형 평가는 채점 과정에 주관이 개입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금호중학교 최승준 학생은 “안 그래도 어렵다고 소문난 한국의 시험이 서·논술형 평가로 인해 더욱 어려워지면 안 될 것 같다”고 반대 이유를 밝혔다.


무등일보 유튜브 '서술형 100% 전환 찬성 or 반대' 영상 캡처

반면 찬성한 학생들은 서·논술형 평가가 학생들의 생각과 이해도를 더 정확하게 확인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봤다. 전남대학교 사범대학 부설중학교 김소율 학생은 “서·논술형 평가를 통해 다양한 학생들의 생각을 볼 수 있다”며 “지금처럼 찍어서 맞히는 문제가 많은 것은 공부 능력 향상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봉선중학교 정민서 학생은 “서술형으로 답을 작성해야 배운 내용을 더 다양하게 기억하고 공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대성여자중학교 최진원 학생은 “단순히 답을 맞히는 것보다 학생이 배운 내용을 얼마나 이해했는지 더 정확하게 평가할 수 있다”고 찬성 이유를 밝혔다.
학생들은 서·논술형 평가가 사고력과 표현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점에는 공감하면서도, 전면 도입에 앞서 객관적이고 명확한 채점 기준이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수아기자 rkdtndk711@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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