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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돔'과 '마주함'에 대한 이야기, 연극 '떠돔 3부작'

입력 2023.12.10. 16:54 댓글 0개
연극 '떠돔 3부작'. (사진=즉각반응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극단 즉각반응이 '떠돔'과 '마주함'을 주제로 동시대의 개인과 가족, 사회, 세계를 살펴보는 연극 '떠돔 3부작'을 무대에 올린다.

'떠돔 3부작'은 즉각반응이 선보여 온 '떠돔 시리즈'를 한데 엮은 패키지 공연이다. 3개의 2인극으로 구성돼 있다.

도시에 떠도는 인간과 사물의 흔적들을 말과 설치의 콜라보레이션으로 표현하는 '굿데이 투데이', 아버지와 아들의 처음이자 마지막 여행을 담은 '무라', 독일로 입양됐다가 30년 만에 재회한 모녀의 이야기를 담은 '찰칵'으로, 회차에 따라 각기 다른 공연이 펼쳐진다.

'떠돔 3부작'속의 인물들은 어딘가를 떠돌거나 떠난다.

'굿데이 투데이' 속 여인은 서울에 정착하기 위해 이곳저곳을 옮겨 다니며 살았고, 사내는 돈을 벌기 위해 유랑하며 살았다. '무라'는 평생 밖으로만 떠돌며 살던 아버지 동수와 아들 수동이 처음으로 여행을 떠나는 이야기다. '찰칵'의 봉구는 30년 전 독일로 입양된 후 처음으로 한국에 왔다.

떠돔 시리즈를 쓰고 연출한 하수민 연출은 "'떠돔 시리즈' 속의 '떠돔'은 어딘가에서 어딘가로, 살기 위해 움직이는 인간들의 상태"라며 "그 상태에 주목하고 그것을 온전히 무대에서 드러내고자 한다"고 했다. 오는 23일부터 31일까지 서울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3관에서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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