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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 송순문학상 대상에 고재종 시인 '독각'

입력 2023.12.04. 11:40 댓글 0개
'새로운시인상'에 오후랑씨 선정
송순문학상 시상식. (사진=담양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담양=뉴시스] 송창헌 기자 = 조선시대 시가문학의 대가인 면앙정 송순(宋純·1493~1583) 선생의 문학정신을 기리고 지역 문화산업화를 도모하기 위해 열린 제11회 송순문학상 대상에 고재종 시인의 '독각'이 선정됐다.

또 '새로운시인상' 부문에선 오후랑 시인('당신의 종아리에는 고등어가 들어있다' 외 49편)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송순문학상은 담양 출신 송순 선생의 문학정신을 기리고 문학의 저변 확대, 국내 문학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역량있는 문학인을 시상해 예향 담양을 널리 알리기 위한 문학상이다.

대상과 새로운시인상 수상작에는 각각 2000만 원과 1000만 원의 상금이 주어졌다.

'독각'은 촘촘한 밀도를 가진 언어의 집중과 무게감이 돋보였고, 시적 연결성과 자신만의 시작을 밀고 가는 단단함이 격조 높은 시 세계를 구상하며 심사위원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오후랑 시인의 공모작은 시적 기량과 발랄하고 가벼운 언어로 슬픔을 그려내는 균형 감각이 인상적이었고, 삶의 비애를 감각적인 언어로 풀어낸 점에서 심사위원의 호평을 받았다.

이병노 군수는 4일 "공모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송순 선생의 문학정신을 이어받고 기리고자 새롭게 출범한 '새로운시인상'이 앞으로도 시의 미래를 밝힐 참신한 시의 목소리를 기다릴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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