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시스]정진아 인턴 기자 = 할리우드 배우 엘리엇 페이지(36)가 회고록에서 폭로를 이어가고 있다.
8일(현지 시간) 미국 CNN 등 외신에 따르면 엘리엇 페이지가 회고록 '페이지보이'에서 일명 '라이언'이라고 부르는 여배우와 2년간 교제했음을 주장했다.
페이지는 "내 파트너는 변화를 위해 나보다 더 폐쇄적이었다"라고, 영화 '주노'의 한 배우는 "페이지의 가장 가까운 친구조차도 이 관계에 대해서 알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페이지가 26살 때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한 카페에서 해당 여배우를 만나게 됐다고 한다. 당시 여자친구의 부모님은 이 사실을 몰랐으며 "자신은 크리스마스에 온 한 친구였다"며 "그녀는 '라이언'이라는 이름으로 내 전화에 있었다. 우리는 신중하지만 모험적인 성관계를 가졌다"고 회상했다.
하지만 페이지는 "이 관계는 지속가능한 관계는 아니었다. 거짓말과 불안, 혐오가 있었다"며 "헤어지고 얼마 되지 않은 시점에 파티에 방문했다. '라이언'은 남성과 같이 왔더라"고 떠올렸다.
"나는 식중독 걸린 척 방을 떠났다. 그녀의 파트너로 온 남성은 우리 관계에 대해서 전혀 몰랐다. 내게 호의로 코코넛 물을 가져다 줬지만, 나는 그 코코넛 물을 그에게 던져버리고 싶었다"고 적었다.
앞서 페이지는 '주노'(2007)의 공동 주연인 배우 올리비아 썰비와 촬영 중 '항상' 성관계를 가졌다고 주장한 바 있다.
그는 올리비아를 보는 순간 마음을 뺏겼다고 표현하며 동갑임에도 불구하고 "더 성숙했고, 유능해보였으며 중심이 있었다"라며 "성적으로 개방적이었다. 케미스트리는 확실했고, 나를 끌어당겼다"고 썼다. 페이지는 같이 썰비의 호텔 방에서 많은 시간을 함께 했다고 주장했다.
페이지는 지난 2014년 동성애자임을 밝혔고 지난 2020년 12월 성전환 수술을 받은 후 유방 절제술을 받은 바 있다. 이름을 엘렌 페이지에서 엘리엇 페이지로 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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