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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바투·르세라핌, 日 오리콘 주간합산 앨범·싱글 각각 1위

입력 2023.02.03. 08:11 댓글 0개
[서울=뉴시스] 2023.01.10.(사진 = 빅히트 뮤직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하이브 레이블즈 소속인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투바투)와 그룹 '르세라핌(LE SSERAFIM)'이 일본 오리콘 주간 합산 앨범 차트와 싱글차트에서 각각 정상에 올랐다.

3일 오리콘 차트에 따르면,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미니 5집 '이름의 장: 템테이션(TEMPTATION)'은 2월 6일 자 주간 합산 앨범 차트(집계기간 1월 23~29일)에서 18만7129포인트를 획득하며 1위로 직행했다. 오리콘 주간 합산 앨범 차트는 CD 판매량과 디지털 다운로드 수, 스트리밍 횟수 등을 합산해 순위를 매기는 차트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앞서 오리콘 주간 앨범 차트에서도 1위를 차지하며, 해외 아티스트로는 최초로 이 차트에서 7개 앨범을 연속으로 정상에 올리는 기록을 썼다.

특히 현재 오리콘 앨범 주간 차트에서 해외 아티스트의 연속 1위 작품 수 기록 상위권 톱3는 하이브 레이블즈가 휩쓸고 있다. 2위는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소속사 빅히트 뮤직 직속선배인 글로벌 슈퍼 그룹 '방탄소년단'(BTS)으로, 6개 앨범을 연속해서 1위에 올렸다. 3위는 하이브 레이블즈로 묶이는 빌리프랩 소속인 엔하이픈(ENHYPEN)으로 5개 앨범을 연속해서 1위에 올렸다.

르세라핌은 현지 데뷔 싱글 '피어리스(FEARLESS)'로 오리콘 같은 날자 주간 합산 싱글 랭킹(집계기간 1월 23~29일)에서 23만1298 포인트를 획득해 1위로 진입했다. 이 차트 역시 싱글 피지컬 판매량과 디지털 다운로드 수, 스트리밍 횟수 등을 합산해 발표된다.

르세라핌의 데뷔 싱글은 오리콘이 앞서 발표한 주간 싱글 랭킹(2월 6일 자)과 일간 싱글 랭킹(1월 24, 25, 26, 28, 29일 자) 1위를 차지했다. 특히 해외 여성 아티스트가 일본 첫 싱글로 주간 싱글 해당 차트 1위에 오른 건 2017년 10월30일 '트와이스(TWICE)'의 '원 모어 타임' 이후 무려 5년3개월 만이다. 일본 여성 아티스트를 포함해 여성 아티스트로 따져도 2020년 12월14일 '니쥬(NiziU)'의 '스텝 앤드 어 스텝(Step and a step)' 이후 2년2개월만이다.

[서울=뉴시스] 르세라핌 2023.01.28 (사진=쏘스뮤직)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아울러 르세라핌은 역대 K-팝 걸그룹 일본 데뷔 음반 초동(발매일 기준 일주일 동안의 음반 판매량) 1위 기록도 갈아치웠다. 한일 프로젝트 걸그룹이자 3.5세대 K팝 걸그룹으로 분류되는 '아이즈원'이 2019년 2월6일 발매한 일본 데뷔 싱글 '좋아한다고 말하게 하고 싶어'(好きと言わせたい)로 세운 K팝 걸그룹 데뷔 음반 초동 1위 기록(약 22만장)을 약 4년 만에 깼다. 특히 르세라핌 멤버 김채원과 사쿠라는 아이즈원 출신이기도 하다.

K-팝 역사상 일본에서 발표한 첫 번째 싱글로 초동 20만 장 이상을 기록한 걸그룹은 르세라핌을 포함해 트와이스, 아이즈원 등 세 팀뿐이다.

이와 함께 르세라핌의 일본 데뷔곡 '피어리스 - 재패니즈 버-(FEARLESS -Japanese ver.-)' 뮤직비디오가 현지 주요 음원 사이트인 라인뮤직의 뮤직비디오 주간 차트(집계기간 1월 25~31일) 1위를 차지했다. 이 영상은 공개 이래 9일 연속(1월 25일~2월 2일 자) 일간 차트 1위를 유지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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