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시스]최윤정 인턴 기자 = 영화를 방불케하는 두 아이의 기막힌 사연이 공개된다.
2일 10시30분 방송하는 SBS TV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에서는 보이지 않는 인연의 힘으로 이어진 가족 이야기가 전파를 탄다.
1981년 5월 8일, 문영길(34) 씨는 딸 민경이를 데리고 집을 나선다. 버스를 타고 이발소로 향하던 두 사람은 버스 안내원 실수로 내려야 할 정류장을 지나치고 말았고, 급하게 눈앞에 보이는 이발소에 들어간다. 이발소 종업원은 민경이를 바라보며 "이상하네. 친구 딸이 거기도 있고, 여기도 있네"라고 의아해한다.
불길한 예감을 느낀 문영길 씨는 종업원에게 그 아이를 데려와 달라고 부탁한다. 잠시 후, 영길 씨는 딸과 판박이처럼 빼닮은 아이 향미를 마주하게 된다. 그는 곧바로 아내에게 전화를 걸어 "우리 아이 찾았어! 병원에서 뭔가 잘못됐던 거 같아"라며 상황을 알린다.
사실 부부에겐 민경이와 몇 분 차이로 태어난 이란성 쌍둥이 동생 민아라는 아이가 있었다. 두 사람은 이발소 종업원 친구 딸 향미가 하루 차이로 민아와 같은 병원에서 태어났던 기록을 찾는다. 마침내 양쪽 부모는 민아와 향미가 신생아 때 바뀌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양가 부모는 아이들을 이대로 키울 지, 아니면 원래대로 바꿀지 망설인다. 낳은 정과 기른 정 사이에서 고민하던 부모들은 결국 아이를 바꾸기로 한다. 2년 반 만에 친부모에게 돌아간 향미와 민아는 본래 이름을 찾는다. 그러던 어느 날, 쌍둥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할 무렵 영길 씨는 친부모에게 보냈던 향미에 대한 이상한 소문을 듣게 된다. 그날로부터 40년이 흐른 지금, 아이들은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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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 CM송도 짜릿할까···내달 신곡 '제로' 기사내용 요약코카-콜라와 컬래버레이션한 곡[서울=뉴시스] 뉴진스 '제로' 싱글 커버. 2023.03.31. (사진 = 어도어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신드롬 걸그룹 '뉴진스(NewJeans)'가 깜짝 음원을 발표한다.31일 소속사 어도어(ADOR)에 따르면, 뉴진스와 코카-콜라의 컬래버레이션 곡 '제로(Zero)'가 오는 4월3일 음원 사이트에 발매된다.이번 신곡은 코카-콜라의 CM송이다. 코카-콜라 제로의 짜릿함을 표현했다. 뉴진스 음악의 인장과도 같은 청량한 요소가 녹아 있을 것으로 보인다.뉴진스는 코카-콜라의 글로벌 뮤직 플랫폼인 코-크 스튜디오와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CM송 음원 발매뿐만 아니라 직접 출연한 뮤직비디오도 공개할 예정이다. 발표하는 곡마다 차트 상위권을 독식해온 뉴진스인 만큼 정식 발매되는 CM송의 차트 성적도 기대된다.어도어는 "정형화된 틀을 깨고 K-팝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뉴진스인 만큼 CM송 역시 뻔하지 않은 색다른 즐거움을 줄 것"이라고 예고했다.앞서 뉴진스는 코카-콜라 브랜드 글로벌 앰버서더 발탁 소식을 알렸다. 첫 행보로 코카-콜라 제로 신규 캠페인에 참여했다. 뉴진스는 이밖에도 애플 등 글로벌 브랜드와 잇따라 협업하며 대세를 입증하고 있다.◎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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