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송윤세 기자 = 이동근(42) 아나운서와 그룹 '퀸비즈(Queen B`Z)' 출신 김주하(33)가 결혼한다.

이동근은 2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결혼합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웨딩사진을 게재하며 결혼소식을 전했다. 이어 "스포츠 캐스터라는 직업은 저에게 축복이자 자부심입니다. 이런 제 직업과 얼굴, 목소리, 키, 넓은 어깨, 기타 등등을 사랑해 준 친구가 나타났습니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예쁘고 배려 깊은 주하를 만나고 몸과 마음이 건강해졌습니다. 인생의 선물 같은 친구와 결혼을 약속했습니다"라며 "우리의 행복을 여러분과 공유할 수 있어 영광입니다. 한 글자 적을 때마다 손이 떨리네요. 이미 축하해 주신 분들이 많습니다. 저희 두 사람의 아름다운 여정을 응원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이동근, 김주하 올림"이라고 적었다.

김주하 역시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웨딩촬영사진을 공개하며 셀레는 마음을 드러냈다. 결혼식은 내년 1월 서울 모처에서 올릴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동근 아나운서는 지난 2011년 MBC SPORTS+입사하면서 경기 중계를 맡았다. 이후 SBS ESPN, SBS Sports를 거쳐 지난해 KBS N SPORTS로 옮겼다. 김주하는 2013년 '퀸비즈'의 싱글앨범 '배드(Bad)'로 데뷔해 2017년까지 활동하다 최근 필라테스 강사로 변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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