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청

산책하며 즐기는 미디어파사드, ACC ´반디산책´

입력 2022.10.07. 11:37 댓글 0개

저녁 산책하며 즐기는 미디어파사드, '반디산책: 지구와 화해하는 발걸음'

신나는 축제도 좋지만, 때로는 이런저런 생각을 하며, 또는 아무 생각없이  조용히 걷고 싶을 때가 있지 않으신가요?

가을에 특히나 많은 축제 대신, 이번에는 산책하며 조용히 즐길 수 있는 야외 전시를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지난 8월에 ACC미디어월에서 열렸던 미디어파사드 프리뷰에 이어 9월 1일부터 펼쳐진 야외 미디어파사드 '반디산책'에 오매나가 다녀왔어요!


 반디산책: 지구와 화해하는 발걸음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야외공간에서 인류세 시대의 어제, 오늘 내일을 조망하고 '자연 그대로!' 공감할 수 있는 관객 친화형 전시

2022 ACC 미디어파사드 반디산책은 총 3개의 파트로 구성되어있어요.

1부 '기억하기: 사라지는 것 지키기'

멸종위기에 처한 동식물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자연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기회를 마련

2부 '실천하기: 즐겁게 선택한 불편함'

오늘날의 환경문제를 직시하고 탄소중립 실천의 필요성에 공감하는 공론의 장을 제시

3부 '준비하기: 미래 자연과 친구하기'

미래의 자연을 상상하고, 지구와 다시 친구가 되기 위한 화해의 교두보를 마련하고자 함

기간

2022.09.01.(목) - 12.25.(일)

*매주 월요일 휴관

시간

미디어월 19:00 - 22:00

하늘마당 미디어 큐브 19:00 - 20:00 / 21:00 - 22:00

소방도로 20:00 - 22:00

ACC주변에서 관람하는 야외전시이기 때문에 산책하는 기분으로 장소를 이동해가며 영상 및 설치 작품들을 감상해보았습니다~

상상마당에는 인간이 그려놓은 경계와 무관하게 비행하는 새, 재개발 과정에서 버려지는 동물들을 표현한 '움직임의 징후' 작품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어린이문화원 입구 천장에는 비닐봉지, 플라스틱, 포장재를 이용해 도시가 만들어낸 자본 생태계를 시각화한 유기체 작품 '크리처'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어린이문화원 앞의 나무그늘 쉼터에는 사라져가는 동물들의 이야기를 표현하고 있습니다.

무표정한 표정으로 정면을 응시하는 모습에서 멸종위기 동물들의 슬픔이 느껴지더라고요.

ACC 미디어월에서는 9개의 작가, 팀이 인류세를 사는 지구인의 역할과 책임에 대해 표현한 영상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영상 하나하나 담긴 뜻이 다르니 모두 감상하는 것도 지루하지 않을 거 같더라고요!

문화창조원 앞에는 디자인 제안 공모로 선정된 나비정원 음악분수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자유롭게 날아다니는 나비를 모티브로 한 분수에서 퍼져나오는 물줄기를 감상한 후 지상으로 올라가보았습니다.

에스컬레이터와 하늘마당 미디어큐브에서는 식물의 생태계를 보여주는 '입체 프레파라트'영상과 무등산의 사계, ACC 작품 안내 등을 볼 수 있습니다.

에스컬레이터에서조차 멋진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어 이동하는 동안에도 지루하지 않았어요~

하늘마당의 중앙에는 미래의 풍요로운 자연 생태계와 공존하는 캐릭터를 표현한 '펑크 룩' 작품,

하늘마당 옆에 위치한 열린마당에는  모두가 공생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은 작품 '함재묘(항해)'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두 작품 모두 낮과 달리 야간에 빛이 들어오면 더 멋있는 작품이 된답니다.

열린마당 아래 배롱나무 숲(계단)에는 꽃봉오리를 펼치고 길가에 떨어진 무궁화를 모티브로 한 작품 '인간의 순교'가 있습니다.

배롱나무 숲 옆 소방도로에는 7개의 미디어 작품들이 상영하고 있어 작품을 보며 산책과 전시를 마무리 할 수 있습니다.

주변에서 맛있는 식사를 한 후 ACC 주변을 거닐며 다양한 작품으로 구성된 '반디산책' 전시를 관람해보세요!

미디어 작품들은 특히나 사진보다 실제로 보는게 더 생생하고 예쁜 거 알고 계시죠?

직접 가셔서 전시를 보면 작품마다 담긴 뜻도 자세히 알 수 있고 인류세를 사는 지구인의 역할과 책임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이 될 거에요.

연인, 친구, 가족 그 누구와 함께해도 좋은 '반디산책' 전시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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