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여름밤 야외서 펼쳐지는 ACC 월드뮤직페스티벌

입력 2022.08.08. 16:30 수정 2022.08.09. 10:41 댓글 0개
3년 만에 야외무대...해외 뮤지션 2팀 초청
그래미 수상자 도베 나호르 등 호화 라인업
한국의 월드뮤직 국악 선보이는 남도레거시
자원활동가 '활페반디' 활동...부대행사도 다양
26~27일 ACC 일대
12회 ACC 월드뮤직페스티벌 리허설 모습. ACC제공
국내 대표 월드뮤직 축제로 자리매김한 ACC 월드뮤직페스티벌이 3년 만에 올 여름 무더위를 날려줄 대규모 야외축제로 돌아온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ACC재단)은 오는 26~27일 이틀 동안 ACC 아시아문화광장과 예술극장과 5·18민주광장 등에서 '2022 ACC 월드뮤직페스티벌'을 개최한다.

ACC 월드뮤직페스티벌은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2년 동안 온라인과 실내 공연으로만 운영되다 3년 만에 해외 뮤지션 초청과 함께 대형 야외무대에서 열려 그 어느 때보다 기대감이 높다.

특히 관객들에게 평소 접하기 힘든 다채로운 음악의 세계를 선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 그야말로 열광의 도가니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라인업은 국내·외 정상급 뮤지션으로 꾸렸다.

올해로 13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에는 국내와 해외의 뮤지션 12개팀이 참여한다.

13회 ACC 월드뮤직페스티벌에 참여하는 해외 뮤지션 '도베 나호르'. ACC제공

먼저 해외 팀으로는 코트디부아르 출신의 여성 뮤지션 도베 나호르(Dobet Gnahore)와 베네수엘라 출신 넬라(Nella)의 무대가 마련된다.

도베 나호르는 2010년 그래미 어워드 수상자로, 아프리카 전통음악을 기반으로 놀라운 댄스와 파워풀한 무대 퍼포먼스, 깊고 감성적인 목소리로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13회 ACC 월드뮤직페스티벌에 참여하는 해외 뮤지션 '넬라'. ACC제공

넬라는 2019년 라틴 그래미 어워드에서 베스트 뉴 아티스트 상을 수상한 실력파로, 전통음악과 현대음악, 안달루시안 감성이 섞인 파워풀한 목소리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국내 팀으로는 팬텀싱어 시즌3 출연을 계기로 결성된 크로스오버 그룹 '라비던스' 중 소리계 라이징 스타와 테너가 결합한 '존노X고영열'과 9년 만에 정규앨범을 발매한 한국의 다프트 펑크 밴드 '글렌체크' 등 10개 팀이 한 여름밤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첫 날인 26일에는 도베 나호르와 '존고X고영열', 남도레거시, 덩기두밥 프로젝트, 밴드날다 등 뮤지션들이 무대를 장식한다.

남도레거시의 경우 한국을 대표하는 국악 명창들의 공연을 한 무대에 만나볼 수 있는 특별한 무대로, 우리 고유의 월드뮤직인 국악을 외국인들에게 널리 알리고 독창성·우수성을 홍보하는 자리라 국악의 세계화에 기여한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다.

다음 날인 27일에는 넬라와 글렌체크, 이자람, '고희안트리오X이민영' 등 뮤지션을 만나볼 수 있다.

12회 ACC 월드뮤직페스티벌 부대행사 풍경. ACC제공

이 기간 5·18민주광장에서는 공모로 선정된 반디밴드 8개 팀의 지역협력공연이 펼쳐지고, 관객참여 워크숍, 플리마켓 등 축제의 분위기를 더해줄 다양한 행사도 마련된다.

13회 ACC 월드뮤직페스티벌 자원활동가 월페반디. ACC제공

앞서 ACC재단은 지난달 16일 75명으로 구성된 월드뮤직페스티벌 자원활동가 '월페반디'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이번 행사의 야외공연은 모두 무료이며, ACC판(남도레거시, 이자람) 실내공연은 유료다. 자세한 사항은 ACC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허윤정 ACC 월드뮤직페스티벌 예술감독은 "여전히 코로나 이슈가 남아있어 많은 해외 뮤지션들이 함께하지 못해 아쉽다"면서도 "국내 뮤지션들이 장르간 창의적 협업을 통해 세계 각국의 다양한 음악을 선보여 줄 것이다"고 말했다.

이관우기자 redkcow@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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