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겨울이 한창입니다.
여러분은 이번 겨울을 어떻게 만끽하고 계시나요?
지난달 한국관광공사는 안전하게 여행을 즐길 수 있는 25곳의 겨울 비대면 안심 관광지를 발표했는데요.
그중에서 전라남도는 4곳이 선정돼 전국 최다를 기록했다고 합니다.
선정된 4곳과 함께 가기 좋은 여행지까지 +덤으로 함께 소개해드릴게요
"전라남도 비대면 겨울여행 제 1탄"
여유롭고 안전한 전라남도 안심 관광지로 떠나볼까요?
해남 우수영 국민관광지 찍고 두륜산 케이블카
우수영관광지
문의 : 061-530-5541
이용 시간 : 09:00 ~ 18:00 (매주 월요일 휴무)
입장료 : 어른 2,000원, 청소년 1,500원, 어린이 1,000원
필사즉생 필생즉사라는 말을 들어보신 적 있으신가요?
"죽기로 싸우면 반드시 살고 살려고 하면 반드시 죽는다"라는 이순신 장군의 명언입니다.
우수영국민관광지는 1597년 이순신 장군의 명량대첩 승전을 기리기 위해 만들어진 곳인데요. 울돌목이 보이는 곳에 위치한 공원에는 임진왜란 당시의 전투 모습을 재현한 조각상들이 곳곳에 배치되어 있습니다. 우수영관광지에서는 "명량대첩해전사 기념전시관"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명량대첩 외에도 임진왜란 당시와 관련된 전시물들을 통해 누구나 역사를 쉽고 재밌게 배울 수 있는 역사교육공간이라고 하네요. 전남도 축제, 명량대첩축제, 명량역사체험마당까지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으니 미리 확인 후 방문하기!
두륜산 케이블카
문의 : 061-534-8992
이용 시간 : (하절기) 09:00 ~ 18:00 / (동절기) 09:00 ~ 17:00
입장료 : 대인 11,000원, 소인 8,000원 (왕복)
안심관광지로 선정된 우수영관광지를 돌아보았다면 같은 해남에 있는 두륜산 케이블카는 어떠신가요? 대둔산, 대흥산이라고도 불리는 두륜산은 다도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곳입니다.
케이블카에서 내려 286개의 계단을 걸어 올라가면 고계봉 전망대를 만날 수 있습니다. 맑은 날에는 전망대에서 제주도 한라산까지 육안으로 확인이 가능하다고 하는데요.
탁 트인 남해를 만끽하고 싶으시다면 두륜산 케이블카를 추천합니다.
강진 백련사 가는 길 그리고 함께 가기 좋은 가우도
강진 백련사 가는 길
문의 : 061-432-0837
이용 시간 : 09:00 ~ 18:00
입장료 : 무료
두번째로 선정된 전라남도의 겨울 안심여행지는 '강진 백련사 가는 길'입니다.
백련사도 좋지만 이곳을 들어가는 길에 특별한 나무가 반겨줍니다. 바로 겨울에만 볼 수 있는 새빨간 색상이 매력적인 동백나무숲인데요. 평균 7m 높이의 약 1,500여 그루 동백나무가 반겨주는 백련사 동백림은 국가에서 지정한 천연기념물 제151호입니다.
길을 따라 걷다 보면 나무 사이로 보이는 아늑한 바다 풍경이 특히 아름답습니다. 백련사의 동백나무는 2월부터 꽃을 피우고 지는 것을 반복하는 춘백 나무라고 하네요.
백련사는 다산 정약용 선생이 유배 시절을 보낸 다산 초당이 가까이 있습니다. 어느 쪽을 먼저 방문하든 서로 1.3km 정도 밖에 떨어져 있지 않다고 하니 붉은 꽃잎 떨어지는 동백꽃을 만끽하며 걸어보는 건 어떨까요?
가우도
문의 : 061-430-3402
홈페이지 : http://www.gaudo.co/
강진에서 이곳을 절대 빼 놓을 수 없죠. 바다의 출렁다리를 넘어야만 만날 수 있는 섬, 가우도입니다.
강진에는 8개의 섬이 있습니다. 그중에서 유일하게 사람이 사는 섬이 바로 가우도라고 하는데요. 소의 머리와 비슷하게 생겼다고 해서 가우도라고 이름이 붙여진 이 섬은 걸어서 약 10~15분이 걸리는 출렁다리를 통해서만 출입이 가능합니다.
가우도에는 섬을 돌아볼 수 있는 나무데크 <함께해 길>이 설치되어 있는데요. 섬을 산책하다 보면 산위에 있는 청자 모양 전망대를 어렵지 않게 발견할 수 있습니다. 전망대인 청자타워까지는 모노레일(요금 2,000원)을 통해 올라갈 수 있으니 체험해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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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의 역사를 만나는 가족여행지 진도 타워 5월 가정의 달, 어떤 지역으로 여행을 계획하고 계시나요? 망금산 정상에 자리한 진도 타워는 진도대교와 진도의 넓은 바다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곳으로 진도를 여행하는 분들이라면 반드시 들러봐야 할 관광 코스입니다.타워 앞 광장에 서면 시원하고 아름다운 바다 풍경을 만날 수 있을 뿐 아니라 이순신 장군의 명량대첩 승전을 기념하기 위해 조성한 금동 조형물도 설치되어 있어 눈길을 끕니다. 진도 타워는 진도 관광의 랜드마크로 진도를 찾는 많은 관광객에게 진도의 역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1984년 진도대교가 개통되면서 한반도의 최남단 지역이 된 진도는 문화와 예술이 함께하는 국제적 관광명소로 거듭나게 되었습니다. 진도 타워에서 내려다보는 멋스러운 풍광은 야간시간에도 이어져 사진작가들이 선호하는 명소이기도 합니다.‘필사즉생 필생즉사(必死則生 必生則死)’ 1597년 음력 9월 15일 이순신 장군이 명량해전을 하루 앞두고 여러 장수들에게 한말로 유명합니다.정유재란 당시 명량수도에서 벌어진 명량대첩은 한산도 대첩, 노량 해전과 함께 충무공 이순신 장군이 왜구를 무찌른 3대 해전입니다.‘반드시 죽으려 하는 자는 살고, 반드시 살고자 하는 자는 죽을 것이다’ 명령을 어기고 도주하면 전투에서 패해서 왜군에게 죽기 전에 먼저 군율로써 죽이겠지만, 상관을 신뢰하고 죽음을 각오한 채 전투에 임한다면 싸움에서 이겨서 살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금신전선 상유십이(今臣戰船 尙有十二)’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유명한 문장입니다."지금 신에게는 아직 12척의 배가 남아 있습니다." 이순신이 명량해전을 앞두고 선조 임금에게 올린 장계입니다. 일본 수군 133척에 대적할 조선의 배가 12척밖에 없는걸 보고도 ‘아직 여유가 있음’을 이야기한 용기가 대단합니다.진도 타워 앞 광장에는 임진왜란과 정유재란에 참전한 진도의 인물들이 적혀 있습니다. 우리가 잘 알지 못하더라도 조국을 지키기 위해 많은 분들이 자신의 목숨을 희생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명량해전 당일 난중일기의 내용도 새겨져 있어 진도의 역사까지 살펴볼 수 있는 의미 있는 공간입니다.내부 관람료 1천 원을 내고 진도 타워 내부로 들어가 보았습니다. '명량대첩 가상체험관', '명량대첩 승전관', ‘진도군 역사관’, ‘특산품 판매장’등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제일 먼저 명량대첩 가상체험관으로 들어가 보았습니다.체험관 내부에는 명량대첩, 그 승리의 기록이 상세하게 적혀 있는데요. 명량대첩은 이순신의 해전 가운데 가장 감동적이며 역사적인 전투였습니다. 약해진 수군을 동원해 싸웠음에도 일본 수군의 대함대에 지혜롭게 맞서 충무공은 기적 같은 승리를 거두었습니다.조선시대 수군의 전투선인 판옥선을 탄 조선 함대의 무기 위력도 대단했는데요, 조선은 초기부터 신기전, 화차 등 여러 화약 무기를 개발했습니다. 그중 화약을 이용해 발사하는 화살인 화전과 천자총통, 지자총통 등 성능이 우수한 화포도 있었습니다. 가상체험관에서는 방문객들이 직접 천자총통을 쏴보는 박진감 있는 체험도 가능합니다.진도군 홍보관도 들어가 보았습니다. 진도 홍보관에는 세계를 품은 진도의 소리부터 유명 관광지까지 다양한 볼거리가 소개되어 있습니다. 진도에 대한 애착이 있는 분들이라면 진도에 유독 미술관이 많다는 걸 알 수 있는데요, 운림산방과 소치 기념관이 있는 진도는 시, 서, 화, 창의 고장입니다. 진도군의 미술관은 12개로 이렇게 소박한 시골에 많은 미술관이 있다는 사실이 놀랍습니다.소리의 고장 진도에는 명인과 무형문화유산들이 많은데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강강술래와 진도아리랑, 국가무형문화재인 남도들노래, 진도 씻김굿, 진도 가시래기가 등이 대표적입니다. 전라남도 무형문화재인 진도 북놀이, 진도만가, 남도잡가, 진도 소포 걸군농악, 조도 닻배노래 등 구전으로 내려온 토속적인 민요와 민속 등의 문화유산도 존재합니다.자연이 만든 절경으로 유명한 진도에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낙조인 세방 낙조가 있습니다. 세방 낙조는 세방리 앞바다에 점점 떠 있는 섬들의 모습이 매혹적인 곳이며, 해가질 무렵 풍경이 예술입니다. 세방해안 일주 도로인 801번 지방도에서는 한반도에서 가장 늦은 해넘이를 볼 수도 있으니 가족들과 가봐도 좋겠지요?마지막으로 옛 사진관에서는 60~70년대 촬영한 듯한 옛 진도 사진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물지게를 진 아이 모습부터 열망치 질을 하는 누나, 홀태로 타작하는 아낙네, 소쟁기 가는 어르신까지 옛 추억을 만날 수 있는 흑백사진들도 많으니 가족여행으로 진도 여행을 계획하셨다면 진도 타워에서 진도의 역사를 하나하나 만나보시기 바랍니다.진도 타워061-542-0990개장시간09:00 ~ 18:00 (하절기)09:00 ~ 17:00 (동절기)입장료1,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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