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획했던 아이디어가 실제 공간에서 구현되는 과정을 바라볼 때 가장 큰 성취감을 느껴요."
지난 12일 광주신세계갤러리를 찾은 영광 백수중학교 학생기자단과 만난 김수영 광주주광신세계갤러리 큐레이터는 큐레이터로서 가장 보람을 느끼는 순간에 대해 이렇게 답했다.
현재 광주신세계미술제를 통해 지역 작가 김용안의 개인전 '간극의 공간Ⅱ'를 선보이고 있는 그는 전시 기획의 전 과정을 책임지는 큐레이터라는 직업에 대해 소개했다. 김 큐레이터는 "전시 주제를 설정하고 그에 맞는 작품을 선정하며 공간 구성과 콘텐츠까지 종합적으로 고민해야 한다"며 "작가와 협업하는 건 물론, 관람객이 어떤 경험을 하게 될지를 항상 염두에 둔다"고 설명했다.
그는 어릴 적부터 미술과 역사에 관심이 많았고, 다양한 기관에서 실무 경험을 쌓으며 큐레이터의 길을 준비했다고 한다. 큐레이터로서의 하루 일과에 대해서는 "출근 후 메일 확인으로 하루를 시작한다. 대부분의 협의가 메일로 오가기 때문에 꼼꼼한 소통이 필수다"라며 "그 외엔 자료 조사, 전시 콘텐츠 구성, 작가·업체와의 미팅 등 다양한 일들을 병행한다"고 말했다.
그는 큐레이터가 되고 싶은 학생들에게 "중요한 건 예술에 대한 관심과 그것을 기획으로 풀어내는 감각, 그리고 다양한 사람들과의 소통 능력이다"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많이 보고 듣고 느끼는 경험이 결국 좋은 큐레이터로 성장하는 밑거름이 될 것이다"며 "예술적 기술보다는 예술의 의미와 가치에 대해 이해하고 이를 사람들에게 어떻게 효과적으로 전달할지 고민하는 것이 이 직업의 핵심역량"이라고 덧붙였다.
이하람·정명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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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 새로운 인력과 시스템으로 만드는 미래
지난 20일 오전 2026 기자와 함께 하는 토론캠프를 통해 기아자동차 공장을 견학하는 기회가 있었다. 평소에는 자동차를 타기만 했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는 자세히 생각해 본 적이 없었는데, 직접 공장을 둘러보면서 자동차 한 대가 완성되기까지 정말 많은 과정과 사람들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거대한 생산 라인이었다. 공장 안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넓었고 자동차가 한 단계씩 조립되는 모습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었다. 특히 로봇들이 빠르고 정확하게 차체를 옮기거나 용접하는 장면이 신기했다. 로봇들이 쉬지 않고 움직이는 모습을 보면서 기술이 정말 많이 발전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로봇만으로 자동차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여러 직원들이 꼼꼼하게 확인하고 점검하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덕분에 자동차의 안전과 품질을 지킬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또한 자동차를 만들기 위해서는 수많은 부품이 필요하고 그 부품들이 정확한 순서에 맞게 조립되어야 한다는 점도 새롭게 배웠다. 작은 부품 하나라도 제대로 들어가지 않으면 큰 문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모든 과정이 매우 중요하다는 설명이 기억에 남는다. 평소에는 완성된 자동차만 봤지만, 그 안에는 많은 사람들의 노력과 첨단 기술이 함께 들어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견학을 하면서 직원들이 맡은 일을 책임감 있게 하는 모습도 인상적이었다. 한 사람 한 사람이 자신의 역할을 성실하게 수행해야 좋은 자동차가 만들어질 수 있다는 것을 보며 협력의 중요성을 느꼈다. 학교에서도 친구들과 함께 활동할 때 서로 맡은 일을 열심히 해야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이번 견학을 통해 자동차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직접 볼 수 있어서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다. 평소에는 어렵게만 느껴졌던 자동차 산업에 대해 조금 더 관심을 갖게 되었고, 우리나라의 뛰어난 기술력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다. 앞으로 자동차를 탈 때마다 오늘 공장에서 보았던 생산 과정과 많은 사람들의 노력을 떠올릴 것 같다. 이번 기아자동차 공장 견학은 새로운 것을 배우고 미래의 기술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었던 소중한 경험이었으며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다.최진원(대성여중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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