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강점기 탄압·폭력 맞선 학생들

입력 2024.11.11. 14:27 이윤주 기자
과거만이 아닌 현재·미래 교훈도

지난 8일 광주학생독립운동 제95주년을 맞아 광주동부교육청과 무등일보가 정신 계승을 위해 마련한 기자체험에 참가했다.

이 날 학생기자단은 이날 광주학생독립운동의 주체이자 사적지 중 한곳인 전남여고를 둘러봤다.

가장 인상깊었던 곳은 옛 광주 여자 고등 보통 학교였던 전남여고였다.

이 곳에서 가장 눈에 띄었던 것은 일제에 저항해 광주 학생 독립운동에 참여한 광주여자 고등 보통학교 학생들의 독립정신과 희생을 기리기 위하여 전남여고 동창회가 중심이 되어 건립한 기념비인 여학도기념비였다.

여학도비는 서울에 있던 6개의 학교에서 전국적인 모금을 통해 건립됐다. 또한 이 기념비는 1959년 일제에 저항한 그 정신 계승을 통해 역사적으로 기리기 위해 세워졌다. 이 기념비를 통해 여학생들의 굳건한 정신을 엿볼 수 있었다. 또 여학생들의 비장하고 당당한 모습을 통해 마음에서 전율이 흐르고 존경심을 느끼게 되었다. 이러한 모습은 '독립운동'이 단순한 과거 사건이 아니라 현재 우리 모습을 되돌아보고 미래를 향한 교훈을 얻을 수 있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크다.

김랑희·박건희·박설·오주희·임지민·정서윤(서강중2)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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